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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⑦ 야치문 킷사 시샤엔, 만좌모 14:30 하트록 관람을 마친 우리는 고우리섬을 떠나 다시 오키나와 본섬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어찌나 뜨겁던지 차 안에서도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어느새 끝없이 푸른빛으로 이어진 해변이나 구분하기 힘든 수평선에 질릴 무렵.. 다음 목적지를 해변이 아닌 산으로 잡은 선견지명이 어찌나 기특하던지...ㅋ 차는 본섬으로 들어와 구불구불 이어진 국도를 따라 경사를 오릅니다. 이제는 시야는 바다가 아닌 녹색의 나무들로 가득한데... 산에 있는 작은 카페를 찾아가려니 아저씨가 길을 몰라 헤매십니다. 카페에 전화를 해도 통화가 안 되고 결국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서 길을 물으시더군요. 그저 차량 대여를 했을 뿐인데 뭔가 길안내 서비스까지 부탁드리는 것 같이 택시 운전수분께 참 미안했습니다. 15:00 ..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⑥ 코우리지마, 오션타워, 하트록 12:40 택시를 20만원도 넘게 대절을 해놓고 카페에서 노닥거리면 안되지.... 카페가 너무 맘에 들고 풍경도 좋아서 일어나기 아쉬웠지만 다음 목적지를 향해 택시에 올랐습니다. 이날 오후 8시간 드라이브를 책임져 주실 분은 야마사토 상. 지금까지 만난 택시기사 중 가장 젊은 분이셨지만 가장 과묵한 분이셔서 좀 재미는 없었... 다음 목적지는 코우리지마(古宇利島)라는 오키나와 북부의 작은 섬이었지만 그곳으로 가기 전에 저는 잠시 빵집에 들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라는 책도 그렇고 루루부 등의 일본 여행책자를 보아도 최근 오키나와 트렌드 중 하나는 작고 이색적인 내츄럴 빵집과 유기농 카페들.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휴양지에는 이제는 새로울 것 없는 컨셉이지만(요즘 제주도도 그렇죠) 과거 우울한 역사로..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⑤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노 후쿠기 나미키 08:20 전날 택시회사에 12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만나 8시간 대절을 예약해 놓은 관계로 오전 12시 전까지는 추라우미 관람을 완료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이른 시각부터 부지런히 나갈 채비를...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챠량이 없는 여행이기 때문에 비교적 사람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을 오키나와 본섬 북부 투어일로 결정하고 하루에 모든 관광지를 도는 것으로 일정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교적 사람으로 붐빌 것으로 보이는 토요일에는 느긋하게 리조트에서 휴식을.... 때문에 프론트에 9시까지 리조트로 추라우미로 가는 택시를 한대 불러달라고 부탁을 하고 썬크림을 듬뿍듬뿍 바르며 나갈 준비를.... (오키나와는 썬크림 정말 필수입니다. 그래도 뻘겋게 탑니다 ㅠ.ㅠ) 09:00 약속시간에 로비에서 대기..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④ 시샤 05:30 제법 이른 시간에 일어났는데 밖은 어느새 환했습니다. 이렇게 새벽같이 일어난 이유는... 네.. 벨기에와의 월드컵 경기 때문에... 중계를 안해줄까 싶었는데 일본에서도 중계를 해주더라구요. 다만 타국 중계는 우리나라 방송에 비해 참으로 침착하고 이성적이더라구요.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어찌나 정확한 분석을 이야기하던지 얄미울 정도더군요. 축구를 다 보고는 1층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BBQ가든과 THE DINING 暖琉満菜 2개 식당 중 THE DINING 暖琉満菜로 갔습니다. 저녁엔 중식당으로 변모하는 것 같던데 꽤 넓은 홀을 자랑하더군요. 대부분의 호텔 조식이 그렇듯 뷔페식인데 양식과 일본식이 혼재해 있더군요. 그래서 욕심껏 담아오다보니 미소시루와 낫토 등 일본식에 오믈렛과 프렌..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③ 우후야 17:30 원래 첫날 일정은 리조트에 도착한 후 방에서 석양을 즐기며 저녁엔 리조트의 자랑이라는 바비큐를 즐기며 쇼를 느긋하게 즐기는 것. 그런데 저녁 바비큐 예약이 매진이라는 이야기에 갑자기 떠오른 것은 회사 동료가 이야기해준 맛집 우후야. 원래 를 보고 추성훈과 추사랑이 묵었던 숙소인 문오션 기노완이 맘에 들어 예약을 하려했다 교통편과 동선의 불편함으로 포기했던 나는 나중에 야노 시호와 세 식구가 함께 식사를 한 우후야도 잘 기억하고 있었던 터였다. 숙소가 북부해안이고, 우후야가 위치한 나고시에도 가까운데 직접 가본 적이 있는 회사동료가 음식도 맛있다고 추천을 해줬으니 일정에는 없었지만 안 가볼 이유가 없었다. 다만 운전을 못하는 세 가족의 여행이었기에 렌트카가 없어 호텔 프론트로 전화를 해 택시회사..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②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오션 & 스파 4박 5일 일정 중 무려 3박을 보낸 카리유시 리조트. 정식 명칭은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오션 & 스파 (Okinawa Kariyushi Beach Resort Ocean Spa) 사실 오키나와에는 카리유시보다 더 최신 시설의 고급스런 리조트도 많다. 하지만 어린 아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이라면 카리유시를 이용하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카리유시 리조트는 오키나와의 리조트 가운데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선 이름에도 붙어 있는 스파. 그렇다. 해변과 풀장과 함께 온천이 함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오키나와에서는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시설. 다양한 호텔 내 즐길꺼리, 인근 비치, 그리고 온천까지.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 더보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40626_0630 ① 나하공항 6월말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오키나와로 다녀왔습니다. 진에어에서 진행한 슬립진이라는 이벤트로 6월 한달간 저렴한 항공가가 가능하길래 갈 수 있는 기간과 장소를 고려하다보니 오키나와가 나오더군요. 6월 중순부터는 오키나와 장마도 끝난다고 하기에 과감하게 2달 전부터 항공을 예약했는데... 6월 중순이 넘어가도 장마가 그치지 않아 애 좀 먹었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 오키나와 날씨를 검색해보니 이런 행운이.. ㅠ.ㅠ 모든 여행이 그렇겠지만 오키나와는 특히나 날씨가 여행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에메랄드빛 비치와 푸른 하늘의 오키나와 자연을 만끽하고 온 여행이었네요. 10:00 이륙 준비 중인 진에어. 저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로 갑니다. 슬립진 이벤트로 1인 왕복 17만원(세금 미포함)에 티..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_마지막 이제 나고야 테레비타워와 오아시스21의 야경을 관람했으니 사카에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사카에 도심으로 향합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세심하게 마련된 일루미네이션. 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물따라 함께 흐르는 불빛. 공원에서 테레비타워를 바라보면 이런 야경이..... (야경사진 엄청 찍네..) 18:30 공원을 다 빠져나오니 또 아카리나이트 표지판이 있어서 테레비타워와 함께... 그런데 사카에 센트럴파크에 정말 소녀들이 많이 모여 있었는데 모두들 춤연습 하거나 뭔가 뮤직비디오 같은 걸 찍는 사람들. SKE48이 있어서 그런가? 별로 춤을 잘추거나 이뻐보이는 아이들은 없던데..... 공원을 지나 대형 루이비통 매장을 지나는데 디스플레이가 멋져서 한컷. 이 루이비통 매장 인근에서 예전 2004년에 왔을 때 쟈니스숍..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5 13:00 가쿠오잔 거리 산책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바로 코메다 커피. 나고야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장사가 잘 되는 커피 체인이라길래 기대를 안고 안으로... 일단 코메다 커피의 주력상품인 아이스커피와(맥주잔처럼 생긴 잔에 나오는 게 신기) 그리고 시로느와르라는 디저트도 함께 시켜봤는데... 커피는 주문을 잘 못했는지 이미 설탕이 타진 아이스 커피여서 입맛에 맞지 않았고, 빵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아서 ㅠ.ㅠ 오히려 코메다커피에서 주문한 것보다는 자라메에서 산 도넛을 더 잘 먹었던 듯.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는데 길에서 발견한 또다른 코기리. 이렇게 가쿠오잔 관광을 마치고 사카에역으로 이동. 사실 사카에가 목적지가 아닌 나디아 파크의 로프트를 찾아가려 했는데.... 13:45 쇼핑의 거리인 사카..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4 11:00 돈키호테 쇼핑을 마치고 다시 나고야역에 도착. 일단 짐이 많아서 빈 코인로커를 찾는데 코인로커마다 가득 차서 고생 좀 하다가 간신히 짐 넣는데 성공하고 나고야역에 있는 타카야마 백화점으로 이동.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맛나다는 라뒤레 마카롱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2개의 매장이 마련되어 한 곳은 마카롱만, 다른 한 곳은 라이프 물품이 판매되고 있었... 당시에는 좋아라하며 마카롱을 사왔는데 한국에도 지난해말 입점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았... ㅠ.ㅠ 이곳이 마카롱 매장인데 다들 어마어마하게 포장을 해서 가져가시던... 1개만해도 가격이 꽤 나가던데 말이지... 쩝. 일단 가장 신기했던 건 마치 귀금속 가게처럼 유리로 진열된 마카롱을 지정하면 장갑을 끼고 정성스레 포장을 한다는 점. 별거 아닌데..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3 16:30 카메지마에서 노란색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이동한 곳은 모토야마. 여기서 다시 보라색 메이조선을 타고 나고야돔마에야다역으로 이동 17:10 나고야돔마에야다 역에 내리니 출구를 빠져나가는 행렬부터가 만만치 않다. 이거 공연 전에 무사히 빠저나갈 수 있는 거 맞아?? 라는 불안감이 들 정도. 어느덧 해도 져서 붉은 노을이 마을을 가득 뒤덮고 있고... 그렇게 행렬을 따라 무작정 걷다보니 저 멀리 물이 켜진 나고야돔이 보였... 나고야는 레인보우홀만 와 보고 돔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17:30 무사히 자리에 입장하고 변신을 마치고 오신 Z님도 무사히 상봉. 약간 왼편인 건 아쉬운데(쥰님이 오른편에 많이 가니까) 거의 중앙이라 메인 스테이지와 센터 스테이지, 무빙 등은 완전 잘 볼 수 있는 자리. 역시 ..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2 12:50 드디어 Z님을 만났으나 호텔 체크인이 안된다는 관계로 식사를 하고 오기로 결정. 그리하여 다시 사카에 도심으로 걸어나왔... 썬샤인21일 보이는 4거리 대로에 나와보니 저 유리로 된 은행건물이 상당히 눈에 익는 거다. 2004년에 처음 나고야에 왔을 때 저 유리건물 인근에서 쟈니스숍이 어디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쟈니스라는 발음이 일본식이 아녀서 사람들이 못 알아듣길래 아라시 사진을 사고 싶다고 했더니 아라시도 사람들이 몰라서 좌절했던... ㅠ.ㅠ 결국 스맙이나 킨키키즈라고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알던 그런 아라시였는데... 이제는 나고야 일대가 아라시 콘서트 굿즈를 든 여자들로 가득하게 만들다니... 참.. 길게도 팬질했다... 징하게..ㅋ 마침 가기로한 식당이 썬샤인21 인근이여서 .. 더보기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1 지난해 12월 도쿄에 이어 나고야에도 아라시 팝콘투어 참전하고 돌아왔습니다. 나고야는 아라시 이쟛 나우 콘서트를 위해 갔던 2004년에 이어 두번째네요. 워낙에 당시 나고야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던 터라 걱정을 했으나 의외로 잘 다녀왔습니다. 그게... 어쩌면 관광을 거의 안하고 쇼핑만 하다 왔기 때문인지도..ㅋㅋㅋ 1/11 여행 첫째날 08:17 이번 나고야 여행은 김포-중부공항 노선의 제주항공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저가 항공이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있으니 투어 다니기는 좋은 것 같아요. ^^ 춥다춥다 했더니...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우리나라 좀 보십시오. 눈이 하도 내려서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그리고보니 아침에 빈속으로 나왔는데 저가항공 탄 덕분에 기내식이 없네요.. 사실 그.. 더보기
[팝콘투어] 2013.1.11~1.13 _ 나고야 계획 11일 (여행 1일) ZWOO 06:00 나고야역 하차. 나고야역 사쿠라도오리출구에서 걸어서 5분. 모닝카페 룐(リヨン). 인기 모닝세트 400엔으로 식사 http://tabelog.com/aichi/A2301/A230101/23003160/ 07:00 나고야역에서 지하철 1일 승차권(740엔) 구입 후 나고야 돔으로 이동 빨간색 사쿠라도오리선(桜通線)을 타고 하사야오오도리(久屋大通)역에서 보라색 메이죠선(名城線)을 타고 나고야돔마에야다(ナゴヤドーム前矢田)역 하차 후 역에서 걸어서 5분. 07:30 굿즈 줄 (쥰님 이어폰잭 5개만 부탁할께요 ㅠ.ㅠ 감사합니다.) 10:00 구입 후 돔 앞에 있는 나고야돔마에야다(ナゴヤドーム前矢田)역에서 다시 보라색 메이죠선(名城線)을 타고 1정거장인 오조네(大曽根)역 3.. 더보기
[팝콘_도쿄 여행] 2012.12.16/17 _ 1박 2일 팬질투어_완료 12:10 하라주쿠로 가기 위해 시부야역으로 향하다 서점엘 먼저 가기로 함. 시부야 센터 마치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 일단 시간이 없는 관계로 츠타야보다는 옆의 서점으로 입구부터 연말 아라시 잡지들 포스터가 가득. 고르고 뭐고 할 시간 이 없어서 아라시 표지들 잡지로만 보이는 대로 전부 구입. 12:40 그리고 하라주쿠에 도착해서는 파파숍. 13:10 파파라치 사진까지 사고보니 시간은 어느덧 1시를 넘었... 3시반 비행기를 타려면 다음 일정으로 잡아놓은 음식점을 가는 것은 결국 무리. 그래서 하라주쿠 마리온 크레페로 허기나 좀 달래려고.. (결국 이번 여행의 모든 식사는 IL BAR에서 한 걸로 끝이구나..) 배가 고픈 상태니 디저트보다는 고기가 들어간 걸로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치킨카레를 주문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