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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3_여행 둘째날 조식도 없겠다 느즈막히 일어나 밖을 나섰는데 호텔 창 밖에 보이는 게 지금 눈인가요? 이미 아침부터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간 모양인데 도로는 깨끗해도 인도는 계속 쌓이고 마는 눈. 역시 12월의 삿포로는 추위에 약한 저에게는 쥐약입니다. ㅠ.ㅠ (아라시 콘서트 언제부터 겨울이 되어가지곤 ㅠ.ㅠ)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사철인 니시쥬핫쵸메역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펭귄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늘은 이동이 많은 날이라 1000엔짜리 원데이 카드를 구입. 사철은 물론이고 버스, 전차도 되니까 외각의 호텔이 위치한 나로는 꽤 이득이 되는 카드. 사철을 타고 삿포로 역에 와서는 JR을 탑승(이 때는 스이카 사용). 눈이 어찌나 많이왔던지 레일에도 눈덩이가 가득. JR 열차를 타고 달랑 1정..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2_여행 첫날 ** 그러니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도 아라시 콘서트 투어를 삿포로로 가게 된 덕분에 삿포로에 다시 가기 전 작년콘을 빨리 정리해 둬야해서(그래야 좋았던 곳은 다시 가게) 스페인 여행기 잠시 중지하고 지난 겨울 삿포로 여행기부터 먼저 올립니다. ㅠ.ㅠ 10시 출발하는 치토세공항행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아침부터 많이 서둘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그 와중에 쇼핑도 엄청하고 ㅠ.ㅠ 하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라시 콘서트 참전이니까 비행기 안에서도 새 앨범을 열심히 들으며 콘서트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비행기도 기내 충전이 되네요.. 그동안 저가 비행기만 타느라 몰랐 ㅠ.ㅠ) 대한항공을 탔더니 간만에 기내식도 즐기고 다만 당시가 땅콩회항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대한항공 안에서 땅콩을 먹으며 꽤나..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8_⑥ 기타노구르메 _ 終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 마지막날. 아침부터 TV를 켜니 또 쥰님이 반겨 주심.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오오도리 역으로 캐리어를 돌돌돌 끌며 걷다보니 이틀 전 너무 늦은 밤이라 사진을 못 찍었던 삿포로 돈키호테 전경이... ㅎ 결국 노면전차는 이번 여행에도 못 타보고 패스. 대신 역에서 아라시 발견! 오오도리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온 곳은 니쥬욘겐(二十四軒) 역. 가려는 집이 어찌나 유명한 집인지 역에서 내리자마자 광고판이 똻!!!!!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니조이치바 시장과 달리 이곳은 삿포로 외곽에 위치한 삿포로중앙도매시장(札幌中央卸売市場) 이 도매시장 한 켠에 기타노 구르메라는 도매상과 기타노 구르메 테이(北のグルメ亭)라는 해산물 음식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여러분 덕에 창업 65..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7_⑤ 이시야 카페, 쿠시아게 바 카마와누 드디어 삿포로 러브 투어 대망의 오라스 날. 전날 늦게 귀가했지만 일찍 일어나 숙소 온천도 이용하고, 공연 채비까지 갖춘 후(공연 굿즈 티셔츠를 입은 거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일식이 아닌 양식으로. 삿포로의 명물인 스프카레가 있길래 전날에 이어 또 가져왔습니다. 오물렛에 데미그라스 소스 부어준 것도 감동이었 ㅠ.ㅠ 밥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극장까지 걸어가볼까? 생각했지만 숙소를 나오니 이렇게 절친이 기다리고 있네요. 택시를 타고 극장이 있는 스텔라 플레이스에 도착. 또 J열에 앉아 두번째 영화 감상을 마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는 건 정말 일본인 정서야 싶었는데.... 금발의 서양인 언니가 울고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매일 밤 공연을 마치고 만나고 있는 모토 니이가타 M님 일행을 이 날은 낮..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6_④ 伊藤家の食卓, 大海物語 홋카이도 대학을 빠져나와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2시가 가까워옵니다. 너무 느긋하게 산책을 했나? 저녁 공연에 가려면 빠듯한 시간. 그래도 식사는 하고 가야하니 헤메는 대신 절친 택시를 이용합니다. ㅋ 버스센터 앞에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목적지인 스프카레집을 찾아 가다보니 먼저 눈에 띈 것은 또 다른 스프카레집 히게단샤쿠(수염남작). 인스타그램에서 이 집 카레스프도 발견했으나 비주얼이 목적지 쪽이 낫길래 포기하고 돌아섰는데 한국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이 히게단샤쿠는 드라마 에도 소개된 장인 맛집. ㅠ.ㅠ 올해 삿포로에 간다면 재도전을.... 그리고 그 히게단샤쿠 맞은 편에 위치한 이토가의 식탁(伊藤家の食卓, 이토우게노쇼쿠타쿠). 아담한 건물인데 가게 안은 넓어서 깜놀. 오오도리나 스스키노 등 ..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5_② 삿포로돔, 마츠진 징기스칸 숙소에서 가까운 오오도리(大通) 역에서 지하철 토우호우(東豊)선을 타고 삿포로돔이 있는 후쿠스미(福住) 역으로 이동합니다. 굿즈를 사기 위해 조금 일찍 이동을 했는데도 지하철은 공연장으로 가는 여인들로 그야말로 만차. 뭐.. 아라시 공연 하나로 도시 지하철이 연장 운행되고, 따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인원들이 배치되고.... 지나는 일반인들이 아라시 얏빠 스게~ 라고 외치는 이 전쟁터 같은 풍경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그저 담담할 뿐... 후쿠스미 역에 하차해 지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 이토요카도. 이곳은 아라시 공연이 시작이되면 이렇게 아라시가 선전하는 물품들로 특별 매장이 만들어 집니다. 2013년 물품 가운데는 쥰님이 막 새롭게 선전을 시작했던 오토나노 키노코노야마와 오토나노 타케노..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5_①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 곧 아라시의 투어시즌입니다. 2004년 1월부터 아라시 콘서트를 거의 빠짐없이 참전하고 있는 저는 올해도 어김없이 2014년 투어 참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남쪽나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 후쿠오카 야후돔 참전이 목표였으나 올해도 제게 주어진 것은 처참한 낙선 메일. 결국 작년과 다름없는 일정으로 또 콘 참전을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삿포로로 생각이 미치자.. 아직 작년도 여행기를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 콘 참전과 영화 관람이 주목적이었던 여행이라 별다른 여행 일정은 없지만 1년이 다 지난 마당에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삿포로에 대한 좋은 추억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구요. ㅠ.ㅠ 최근 저의 여행 필수 준비물. 오른쪽으로부터 여권과 티켓, 돈 등을 넣을 수 있는 여권 케이.. 더보기
[아오모리/삿포로/서울]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⑭ 8월 3일 ~ 8월 4일 _ 여행 마지막날 21:20 미우라 하루마가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아오모리 역에 도착. 야간열차 시간이 아직 한시간 반정도 남은 관계로 인근을 둘러보며 오미아게 구입. 참 일본인들 바움쿠헨 좋아한다. 열차 모양의 긴 바움쿠헨도 있었으나 전국 과자대회에서 우승한 아오모리의 자랑 애플 쿠헨을 구입하고 실제 애플파이도 사먹고.. 사진이 흔들렸지만 다른 분들은 네부타 마츠리 굿즈로 방울도 사심.. (나름 아라시 색상ㅋㅋ) 항구쪽을 산책하다가 네부타 관련 전시들이 되어 있는 전시장도 밖에서 슬쩍 구경하고... (어두워서 사진 죄다 흔들렸..) 곳곳에 표지판도 네부타..ㅋㅋㅋ 다시 역으로 돌아오니 스이카 펭귄도 마츠리 의상.. 진짜 온 마을이 네부타 하나로 똘똘!! 22:40 드디어 다시 .. 더보기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⑨ 8월 2일_여행 다섯째날 09:20 드디어 삿포로 숙소에서의 마지막날 나름 느지막하게 기상. C님과 두 M님은 이른 아침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가시고 S님과 B님과 남은 2박의 일정을 보내야하는데 그 2박은 모두 야간열차에서의 취침이라 편안한 잠자리는 이제 마지막이랄까. 때문에 10:30 체크아웃에 맞춰서 마지막으로 짐을 제대로 정리하고... 1층 로비에 가서 짐을 다다음날 새벽까지 맡아줄 것을 부탁했더니 안된다고 거절을 당했.. ㅠ.ㅠ 일단은 오늘 당일만이라도 짐을 부탁하고는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11:00 B님을 삿포로 역에서 만나 일단 눈에 띄는 가장 가까운 가게로 가기 위해 또 스텔라플레이스의 식당가로 이동. 마침 오픈을 준비 중인 라메종이라는 귀여운 가게.. 더보기
[비에이 /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⑧ 8월 1일_여행 네째날 세번째 18:00 드디어 예약한 히토야스미에 도착. 헤헤... 바로 쥰님이 이렇게 맛나게 징기스칸을 드셨던 곳. 아저씨께서 저렇게 촬영 때와 같이 세팅을 하고 저희를 기다려주셨는데 감동이었던 게 1) 쥰님 자리는 일부러 세팅을 안하고 비워두신 점 (마치 가상의 쥰님을 모시고 식사하는 기분?) 그리고 또 하나가... 2) 유튜브 검색하셔서는 메세지 필름에서 히토야스미 촬영분을 손수 출력하셔서는 테이블에 붙여놓으신 거. ㅋㅋ 참 감동이긴 한데 사와다상 자신의 얼굴 잘 나온 장면으로 출력하셔서 쥰님은 자막에 얼굴 막 가려져계시고...ㅋㅋㅋ 여튼 샐러드와 아스파라거스가 없는 거 빼고는 정말 촬영 때와 똑같습니다. 세팅된 자리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아스파라거스가 없어서 조금 아쉬.. 더보기
[삿포로, 후라노]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⑤ 7월 31일_여행 세째날 20:30 SHIDAX 삿포로역 지점 사실... 삿포로로 출발하기 며칠 전 니이가타 M님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쥰님 생일 파티겸 좀 지난 C님의 생일파티를 하자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대 찬성은 했는데.. 사실 여러 인원이 타지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녹녹치 않은 일. 게다가 아라시 팬들로 모든 가게들이 특수를 누리는 콘 기간에 맘편히 놀 넉넉한 장소를 찾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이야기 끝에 늘 M님 포스팅을 보며 부러워했던 가라오케 팬파티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렇게 떡하니 좋은 장소를 할인까지 받고 예약을 해주셨음. 사실 생일 당사자가 회원이면 케이크도 제공된다고 해서 C님에게 장소 예약이 C님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여권 가지고 나가야한다고 거짓말도 했는데 (.. 더보기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③ 7월 30일_여행 둘째날 13:40 버스를 타고 다시 간조도리히가시로 이동하던 길... 삿포로의 버스는 무려 하차벨이 보라&빨강이더군요. 색깔놀이에 집착하는 저로서는 어찌나 은혜롭던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 역으로 이동하기 앞서 토호선 노선도를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잠시후면 다시 이 열차를 또타고 삿포로돔으로 이동하게 되겠지요... 슬슬 아라시들도 돔에 도착해서 리허설 마치고 식사를 하려나요? 숙소가 있는 북쪽 출구를 찾아 헤메던 길에 삿포로 역에 위치한 빅꾸카메라 매장에 잠시 들렀... AU에는 쥰님이 계셨고... 모니터에서는 무려 사쿠쥰의 테레루네~ 가...ㅋㅋ 근데 아라시들 슈트입고 스마트하게 CM하는데 맞은편 소뱅에서는 스맙 형님들의 코스프레 광고판이..ㅋㅋ 근데 스튜어디스와 사무라이 복.. 더보기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② 7월 30일_여행 둘째날 07:30 기상 3시간 자고 출근한 데 이어 개인적으로는 늦은 취침을 연이어 했던 터라 늦잠을 자지 않을까 싶었지만 7시반에 제대로 일어나 전날 못했던 대욕탕에서 목욕을. 루트인 욕탕은 작고 아담하긴 한데 물 온도도 43도 정도 꽤 피로가 풀리는 온도에다 세탁기와 탈수기 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장기 투숙자들에게 나쁘지 않은 시설이었다. 08:30 첫날만 유일하게 먹었던 호텔 조식. 밥과 된장국이 나오는 것만도 감동이었는데 다양한 반찬이 많아서 더 만족스러웠다. 좋아하는 일본식 달걀말이는 타이가네 쪽보다는 시오리네 쪽 방식인 달달한 쪽..ㅋㅋ 09:00 식사 후 준비 중에 TV에서 뵌 마츠게야상. 10:00 삿포로역에서 B님과 만나 이번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패스를 샀다. 비에이를 .. 더보기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① 7월 29일_여행 첫째날 16:00 당직 때문에 새벽 3시부터 끌고 출근했던 짐을 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원래는 3시 50분 버스를 타고 조금은 여유있게 공항에 가는 플랜이었으나 회사일이 언제나 내 맘 같을 수는 없는 법. 결국 4시 30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시간 6시 15분인데 괜찮으려나?? 17:30 리무진 버스가 막히지 않고 달려준 덕에 출발 45분 전에 간신히 공항 도착. 하지만 티케팅, 수하물검사, 출국심사 등의 코스를 모두 거치려면 빡빡한 시간... 결국 창피함을 무릅쓰고 "6시 비행기요~~"를 외치며 모든 우선 순위를 꿰어찬 후 입국심사는 자동출입국으로 패스. 이거 처음 신청해봤는데 여권 넣고 지문만 누르면 끝! 꽤 간편하다. 덕분에 아슬아슬한 시각에 면세물품까지 찾아서 탑.. 더보기
[2010 風景Con, 홋카이도 여행 12] 삿포로역_빅꾸카메라, 르타오 등등 12:00 나카지마 공원 산책을 마치고 삿포로역으로 이동하는 중 지하철에서 발견한 익숙한 바움쿠헨 광고. 바로 기타카로의 요정의 숲(妖精の森)이라는 바움쿠헨 광고인데 하필 아라시콘 시기에 것도 "전국방송 인기테레비 방송에서 대호평"이라고 박아서 이렇게 지하철 광고를 한다는 것은..ㅋㅋ 여튼 쥰님 넘 절묘한 시기에 삿포로 바움쿠헨을 너무 홍보하셔서 거리에서도 기타카로 종이봉투 든 언니들 진짜 자주 발견하는 것이고... 삿포로 장사 잘하네... 여튼 삿포로역에 도착해서는 남문쪽에 위치한 빅꾸카메라로 이동. 이곳으로 온 이유는 어라? 리다도 찍었는데 어디갔지?? 여튼 아라시의 히타치 시리즈 때문. 마침 WS에서 쥰님 새로운 시로쿠마 CM도 공개됐겠다 기대를 참 많이 하고 갔는데 힝~ T.T 쥰님 시로쿠마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