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2013년 나고야

[팝콘_나고야] 2013.1.11~1.13 나고야 여행기 1

 

지난해 12월 도쿄에 이어 나고야에도 아라시 팝콘투어 참전하고 돌아왔습니다.

나고야는 아라시 이쟛 나우 콘서트를 위해 갔던 2004년에 이어 두번째네요.

워낙에 당시 나고야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던 터라 걱정을 했으나 의외로 잘 다녀왔습니다.

그게... 어쩌면 관광을 거의 안하고 쇼핑만 하다 왔기 때문인지도..ㅋㅋㅋ

 

 

1/11 여행 첫째날

 

08:17 이번 나고야 여행은 김포-중부공항 노선의 제주항공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저가 항공이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있으니 투어 다니기는 좋은 것 같아요. ^^

 

춥다춥다 했더니...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우리나라 좀 보십시오.

눈이 하도 내려서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그리고보니 아침에 빈속으로 나왔는데 저가항공 탄 덕분에 기내식이 없네요..

사실 그렇다고 아주 싼 것도 아니구만... 커피 1잔에 땅콩과자 하나... 저가 항공은 심심해요 ㅠ.ㅠ

 

비행기에서 입국 신고서를 써야하는데 볼펜은 안가져왔길래 핑계김에 볼펜구입.

기내 면세품에는 보라가 없길래 핑크로 구입.

 

근데 겨울은 겨울인지 일본의 풍경도 희끗희끗..

저 멀리 거대한 눈 산은 정체가 뭘까요?

 

10:30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드디어 도착.

예전 나고야 공항 풍경이 이랬던 것 같지 않은데... 싶었는데 이 공항 2005년에 설립됐구나..

새롭게 생긴 공항답게 꽤나 규모도 크고 볼꺼리도 많은 공항이었는데

 

우선 3층으로 먼저 올라가 스카이덱이라는 옥상으로 먼저 갔다.

이곳에서는 일본의 어떤 공항보다 비행기의 이륙장면을 잘 볼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하늘은 맑고 바람은 좀 불지만 따뜻한 겨울 날씨.. 기분 좋다.... ㅠ.ㅠ 올 겨울, 서울은 너무 추웠어.. 

 

역시나... 시야에 넓게 펼쳐진 공항.

인공섬에 지어진 공항이라 보이는 건 하늘과 바다와 비행기 뿐이구나....

 

사실 여기에 올라온 이유는.. 아라시JET가 있다면 육안으로 보고 싶어서였는데

없다.. ㅠ.ㅠ

 

저 아이가 이 공항의 마스코트

 

공항 내부는 모두 일본식 거리로 꾸며져 있어서.. 스타벅스도 일본가옥 분위기.

 

한 일본 떡집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이찌고 다이후쿠(딸기 찹쌀떡) 사진이 너무 맛나보여서

 

결국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는(원래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마실 생각이었는데) 이찌고 다이후쿠와

 

미다라시 당고를 ㅋㅋㅋㅋ

 

그리고 오니만주도 있었는데 이건 다른 유명한 가게에서 먹기로 되어 있으니 패스.

 

11:30 이제 부지런히 Z님을 뵈러 숙소쪽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나고야 시내로 가려면 공항에서 메이테츠 철도를 타고 이동을 해야한다.

 

역사 안에는 공항 내 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주제가 후루사토네... 아라시 노래 생각나게..ㅋ

 

11:37 이것이 중부국제공항 일명 센트레아에서부터 나고야 시내를 잇는 가장 빠른 열차 스카이뷰.

 

이것이 티켓.

나는 나고야역이 아닌 카나야마로 가서 지하철을 탈 생각인데 위에 카나야마가 790엔이라고 적혀있지만

가장 빠른 스카이뷰를 타고 이동을 하려면 좌석 요금까지 1140엔을 내야한다.

 

스카이뷰 내부.

 

섬을 빠져 나가려니 창 밖은 파란 바다...

역시 바다는 좋구나..

 

그런 파란 바다를 보면서 아까 샀던 떡들을... 역시 이치고 다이후쿠 쥬시~~~~~!!

 

여기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하나요리 당고의 당고~~~

 

12:08 떡을 먹다보니 어느새 카나야마 역에 도착. 

 

메이테츠철도 외에도 JR, 지하철이 모두 있기 때문에 역사가 엄청나게 크던.

 

나는 여기서 하루종일 나고야 시영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1일승차권을 740엔에 구입해서는

지하철을 타고는 사카에로 이동 예정. 시영 지하철 4개 노선의 색깔이 원뿔형 기둥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녹색만 있으면 아라시 색상인데.. 아쉽당...

 

여기가 카나야마 지하철.

 

나는 보라색 메이조선을 타고 사카에 역으로 가는데.. 메이조선은 도쿄라면 야마노테선,

서울이라면 2호선처럼 순환열차..ㅋ

 

12:25 지하철을 무사히 타고 사카에에 도착.

숙소가 있다는 12번 출구로 나왔더니 나고야 테레비타워가 바로 보였..

 

그리고 왼편으로는 선샤인 사카에 관람차가 보이고

 

그런데 호텔 지도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지도보고 찾다가 결국 오아시스21 앞까지..ㅠ.ㅠ

역시나 이럴 땐 아이폰 지도어플이 최고.

 

호텔을 찾아가는데 다음날 묵게될 유니조 호텔을 먼저 찾았..ㅋㅋ

 

유니조 호텔 옆에 바로 붙어 있는 모스버거. 그래서 유니조호텔 조식은 바로 햄버거..ㅋㅋ

 

12:50 여튼 결국은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

첫날 숙소는 호텔 루트인 나고야 사카에. 

 

역에서 좀 멀어서 찾기가 힘들었지 호텔은 크던.

 

아담한 로비. 로비에 놓인 에스프레소 머신은 무료 사용.

유니조는 커피도 유료던데.. 

 

여튼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어서 일단은 Z님을 기다리기로..

그런데 호텔에서 체크인 기다리는 언니들 죄다 자매님이시네... 굿즈 가방 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