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썸네일형 리스트형 [Christmas Eve 팬미팅 ③] 2017122526_ 2017 도쿄 일루미네이션 終 16:00 근사했던 후지산을 뒤로 하고 버스를 타고 도쿄로 이동합니다. 도쿄역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5시 30분. 저녁 시간 플랜은 보검 배우 팬미팅 티켓과 시그니처 구입에 도움을 준 오래 일본 지인을 만나는 것. 그리고 모처럼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에 왔으니 일루미네이션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정체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서서히 막히던 고속도로는 좀처럼 풀릴 생각을 안하고... 도쿄에 집입한 시간이 이미 5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으며, 도쿄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또 1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ㅠ.ㅠ 부랴부랴 약속장소를 롯본기에서 도쿄역을 변경을 하고,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를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에 그나마 위로가 된 것은 상층부에만 녹색 조명을 사용한 어느.. 더보기 [Christmas Eve 팬미팅 ②] 20171225_긴자식스, 후지큐, 가와구치호수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았습니다. 07:00 제가 지난 팬미팅에 이어 이번에도 그레이서리 호텔 타마치에 묵은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조식 때문입니다. 미슐랭에도 등재된 이곳 조식은 양식과 일식이 모두 구비되어 있는데 특히나 일식이 아주 훌륭합니다. 아침부터 연어 후레이크랑 가마쿠라에서 먹던 시라스(치어), 우메보시, 등등을 가득 넣어 만든 오차즈케와 된장국, 각종 조림반찬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부지런히 숙소를 빠져나왔습니다. 08:30 타마치역으로 향하는 크리스마스 답지 않은 이 긴장된 인파의 행렬!!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닙니다. 월요일이라 다들 무서운 기세로 출근을 ㅠ.ㅠ 역 앞 츠타야 매장엘 갔는데 아침 10시부터 오픈이더군요. 이왕 가는 츠타야!!! 하면서 아예 지하철을 타고 긴자로 갔.. 더보기 [Christmas Eve 팬미팅 ①] 20171224_인천공항, 마쿠하리, 도쿄 크리스마스 기간 박보검 배우의 일본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2017년 여행을 좀 많이 다녔더니 연차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여행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짧은 일정이었지만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 여행기의 시작은 일본으로 출국한 24일이 아닌 하루 전일 23일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최대 명절 중 하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크리스마스 시즌이기에 이 시기의 일본은 많은 이벤트와 행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많은 국내 가수들과 일본 그룹의 이벤트도 이 시기에 집중되어 있어 제 주변엔 보검배우의 팬이 아닌 다른 아이돌 팬 지인들까지 23일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있거나, 혹은 인천공항으로 귀국을 하기 위해 나리타 공항에..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4, 15_여행 셋째날 下, 마지막날 (終) M님과 만나 점심식사를 하러갑니다. (식당만 3번째) 가려고 하는 곳은 삿포로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스프카레집. 때문에 삿포로 테레비타워를 지나 걸어갑니다. 겨울에 보는 삿포로 테레비 타워는 또 분위기가 남다르네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ひげ男爵 (스프카레 히게단샤쿠). 도착을 하고 보니 2013년에 먹었던 스프카레집 바로 맞은 편이더라는... (삿포로를 하도 와서 ㅠ.ㅠ) 이 카레집에 온 이유는 오오이즈미 요가 출연한 드라마 에 나왔던 집이라고 해서... 내부는 만화책이며.. 피규어며.. 딱 봐도 오타쿠. 게다가 실내흡연이 가득해서 담배 연기가 가득. 이래가지곤 아무리 맛난 음식이 나와도 편하게 먹긴 힘들겠던... 오늘의 특제 야채카레와 치킨 카레를 시켰는데 스프카레맛은 훌륭했으나 옆에 앉은 커플..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4_여행 셋째날 上 어제의 세찬 눈보라는 사라지고 화창한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거리는 눈으로 덮여있지만 아침 햇살은 따사로운 겨울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삿포로의 겨울을 즐기고자 사철을 타고 마루야마 동물원이 있는 마루야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이 있는 니시쥬핫쵸메에서는 바로 한 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마루야마코엔 역. 마루야마 공원으로 나가는 출구는 이렇게 동물 그림들이 가득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출구를 나와 쭉 직진을 하면 공원입구가 나오는데 어제 눈이 많이 내리긴해서 집들마다 눈 데코레이션이 아주..... 가는 길에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한 블로그에서 본 르 바에렌탈 레스토랑. 아침이라 아직 오픈 전인듯... 드디어 공원이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득 모이셔서 하늘을 쳐다보시길래 무슨..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3_여행 둘째날 조식도 없겠다 느즈막히 일어나 밖을 나섰는데 호텔 창 밖에 보이는 게 지금 눈인가요? 이미 아침부터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간 모양인데 도로는 깨끗해도 인도는 계속 쌓이고 마는 눈. 역시 12월의 삿포로는 추위에 약한 저에게는 쥐약입니다. ㅠ.ㅠ (아라시 콘서트 언제부터 겨울이 되어가지곤 ㅠ.ㅠ)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사철인 니시쥬핫쵸메역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펭귄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늘은 이동이 많은 날이라 1000엔짜리 원데이 카드를 구입. 사철은 물론이고 버스, 전차도 되니까 외각의 호텔이 위치한 나로는 꽤 이득이 되는 카드. 사철을 타고 삿포로 역에 와서는 JR을 탑승(이 때는 스이카 사용). 눈이 어찌나 많이왔던지 레일에도 눈덩이가 가득. JR 열차를 타고 달랑 1정..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2_여행 첫날 ** 그러니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도 아라시 콘서트 투어를 삿포로로 가게 된 덕분에 삿포로에 다시 가기 전 작년콘을 빨리 정리해 둬야해서(그래야 좋았던 곳은 다시 가게) 스페인 여행기 잠시 중지하고 지난 겨울 삿포로 여행기부터 먼저 올립니다. ㅠ.ㅠ 10시 출발하는 치토세공항행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아침부터 많이 서둘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그 와중에 쇼핑도 엄청하고 ㅠ.ㅠ 하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라시 콘서트 참전이니까 비행기 안에서도 새 앨범을 열심히 들으며 콘서트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비행기도 기내 충전이 되네요.. 그동안 저가 비행기만 타느라 몰랐 ㅠ.ㅠ) 대한항공을 탔더니 간만에 기내식도 즐기고 다만 당시가 땅콩회항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대한항공 안에서 땅콩을 먹으며 꽤나..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⑩ 나가사키 현립미술관, 칸코도오리, 코코워크, 나가사키 공항 (終) 10:00 드디어 나가사키 현립미술관이 오픈할 시간이 되어 미술관으로 이동 입장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사사키 풍경에 대한 특별전도 열리는 모양인데 나는 무료인 상설전만 구경할 예정. 미술관 건물 참 멋지던. 내부에서도 나가사키항 전경이 쫘악~~ 펼쳐져 보이던 통유리 복층건물. 전시작품은 촬영이 불가능하니까 복도의 조각상만 하나 촬영. 전시를 모두 감상하고는 아래 기념품 숍 구경.. 찻잔 사오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 ㅠ.ㅠ 10:30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이동한 곳은 전날밤 돈키호테 쇼핑을 했던 칸코도오리. 아침의 하마노마치 상가 아케이드는 전날밤과 달리 사람들로 가득하고 떠들석. 그리하여 전날 문을 닫아 못 먹은 가쿠니 만쥬집에도 리벤지를.... 만쥬 캐릭터 귀엽... 1개 350엔인 이..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⑨ 나가사키항, 데지마워프 09:20 데지마를 나와 노면전차를 타고 오하토에 하차. 어젯밤 갔던 분메이도의 본점이 뒤에 보임. 아직 오픈 전 시각이라 거리는 한산~~~ 항구쪽으로 걷다 발견한 커피숍인데 이쁘다.... 컨테이너 같은 건가? F님이라면 이런 가게 해도 좋을 듯 싶은데.... 나가사키 항구의 대표 쇼핑몰... YOU ME를 지나 어젯밤에 봤던 범선이 보이면 바로 맞은 편이 이오지마로 가는 배편을 탈 수 있다는 나가사키 터미널. 그리고 그 밑에 보이는 천막이 어제 맥주파티가 벌어졌던 옥토버 페스트 행사장. 터미널쪽은 어제 갔으니 반대편 데지마워프로 가기 위해 방향을 틀어 걷는 중 오... 뭔가 'THE NAGASAKI'의 느낌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항구 거리는 한적해서 더 좋네.... 비록 하늘은 흐리지만 ㅠ.ㅠ 정박해 ..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⑧ 칸코도오리, 데지마 21:30 나가사키 야경 투어를 무사히 마친 후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사키역에 하차. 노면전차를 타러 육교를 내려가다 한적한 교차로 한 컷. ㅋ 21:50 야경을 보느라 추웠던 탓에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몸을 녹히기로 TV를 틀었더니 무슨 드라마인지 모르겠는데 요스케의 동생 구보츠카 슌스케가 나오고 있었... 형이 한참 잘나갈 때 데뷔했지만 형 사고 이후 같이 묻힌 줄 알았더니 계속 배우 하고 있었구나... 근데 이 아이도 늙었네... 그리고 니테레를 틀고 시야가레의 쥰님을 조금 보다가 나가사키의 마지막 밤이니 호텔에서 그냥 보내기 아깝단 생각에 22:10 노면전차를 타고 칸코도오리에 하차. 이곳에는 하마노마치라 불리는 거대한 상가 앙케이트가 형성되어 있는데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이 영업을 마무리 짓고 있었..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0 _ ⑦ 캐널시티, 오하토, 로프웨이 15:20 감동의 하와이콘을 보고 눈물 범벅이 되어 극장을 나서니 흐렸던 하늘이 멀쩡하게 개여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비록 하와이 현지는 아녔지만 일본의 여러분~을 열심히 외쳐준 쥰님을 보며, 또 팬에 대한 생각이 담긴 쥰님만의 연출을 보면서 역시 라이브로 같은 시간을 공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빗속 나가사키의 우울한 추억도, 후쿠오카 왕복도 모두 괜찮아졌다. 그런 기분으로 달라진 하늘을 보니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뿐. 극장 한켠에는 쥰님 생일인 8월 30일에 개봉하는 오구리의 새 영화 포스터가 크게 걸렸 있었다. 사실 이 영화 좀 기대 중이었는데 얼마 전(여행기를 쓰고 있는 시점은 2015년 ㅠ.ㅠ) 카타르 출장을 다녀오며 비행기에 이 영화가 있길래 좀 봤는데 많이 유치했다... 역시 대중영..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0 _ ⑥ 하카타역, 캐널시티, 무민카페 10:20 하카타역 도착. 어이쿠야... 후쿠오카는 07년 타임콘 카고시마로 오면서 들렸던 게 마지막 아녔나? 그 때 드라마 투어하고..ㅋㅋㅋ 정말 오랜만이네... 그 사이에 하카타 신역사 완전 좋은 거고... 개인적으로는 철도 오타쿠라 이렇게 JR 큐슈 열차들 모아놓은 이런 기획 완전 신나함... ㅋ 그런데 문제는 하카타도 나가사키만큼 날씨가 완전 안좋아서 흐리고 바람 불고.... ㅠ.ㅠ 도저히 여름 원피스와 엷은 가디건으로는 버틸 수가 없어서 역과 이어져 있는 한큐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막 문을 열고 있는 매장으로 달려가 가디건 하나 구입. 진짜 아무 생각없이 겨울 가디건을 질렀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이런 종류 옷 너무 많은 거고 ㅠ.ㅠ 결국 회사 친구에게 그래도 팜..ㅋㅋㅋ 여튼 옷을 하나 더 입었더니..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0 _ ⑤ 후쿠노유 온천, 마스다, 나가사키역, 카모메 열차 19:20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나가사키 역. 원래 일정은 로프웨이를 탑승하고는 나가사키 나경을 즐기는 거였지만 비가 오는 이런 날씨에는 전망대에 올라가도 볼 풍경이 없을 거란 판단에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 찾은 것이 인근 온천. 후쿠노유(ふくの湯) 온천에 가는 셔틀버스가 역 앞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기다렸는데.... 추운 날씨에 나는 전혀 엉뚱한 장소에서 버스를 기다렸을 뿐이고... 19:40 결국 이런 상황에서 비빌 언덕은 절친밖에 없기에 이번 여행에도 결국 택시를...ㅋㅋㅋ 20:20 알고보니 나가사키 로프웨이를 올라가는 산 중턱즈음 자리잡고 있던 후쿠노유 온천. 덕분에 택시타고 비오는 야경도 살짝 구경하고.... 일단 엄청난 크기의 온천장. 입구부터가 규모가.... 원래 온천은 일정에 없..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19 _ ④ 키넨자카, 메가네바시, 토루코라이스 17:10 오우라 천주당을 나와 기념품을 파는 상가가 늘어선 돌길을 걷다보니 바닥에 수국모양의 타일이 눈에 띄었다. 나가사키가 수국의 도시인가? 나 일본의 봄과 사쿠라만큼 좋아하는 것이 일본의 여름과 수국인데.... 천주당 옆에 키넨자카라는 이쁜 돌길이 있다고 여행 책자에 소개가 됐길래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는데 도무지 찾을 수 없는 키넨자카. 그러다 결국 지나던 행인에게 물어서 찾았다. 기원의 언덕길 키넨자카. 근데.. 참 짧네.... 사실 이쪽 부근에 언덕길들이 유명한 곳이 참 많았는데 (오란다자카, 돈돈자카 등등을 비롯해) 비도 오고.. 다리도 아프고... 날도 어두워지고.. ㅠ.ㅠ 17:30 결국 전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니기와이바시 역. 역에서 내리면 메가네바시와 중앙공원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19 _ ③ 구라바엔, 오우라천주당 15:40 다시 노면전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이시바시역으로 이동. 오늘 하루 종일 노면전차 프리패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1일 승차권. 500엔 내고 잘 다니고 있음. (날만 좋으면 얼마나 좋아 ㅠ.ㅠ) 이시바시 역에서 내리면 바로 구라바엔 입구라는 표지판들이 가득. 글러버공원(Glover Garden)의 일본식 발음인 구라바엔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원래는 날씨만 좋으면 시민병원앞(市民病院前) 역에서 내려서 오란다자카나 서양식 주택가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걸으며 운치를 느껴볼 생각이었으나 비오는 날 걷는 건 딱 질색이니까 가장 편하게 구라바엔에 가는 스카이로드라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로 결정. 구라바엔으로 가는 구라바스카이로드는 이시바시(石橋) 역에서 내려서 이런 표지판을 따라 2분만 걸으면 ..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