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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1년 홋카이도&아오모리

[삿포로] ARASHI LIVE TOUR <Beautiful World> 여행 ⑨





8월 2일_여행 다섯째날


09:20  드디어 삿포로 숙소에서의 마지막날 나름 느지막하게 기상.
C님과 두 M님은 이른 아침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가시고
S님과 B님과 남은 2박의 일정을 보내야하는데
그 2박은 모두 야간열차에서의 취침이라 편안한 잠자리는 이제 마지막이랄까.

때문에 10:30 체크아웃에 맞춰서 마지막으로 짐을 제대로 정리하고...
1층 로비에 가서 짐을 다다음날 새벽까지 맡아줄 것을 부탁했더니 안된다고 거절을 당했.. ㅠ.ㅠ
일단은 오늘 당일만이라도 짐을 부탁하고는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11:00 B님을 삿포로 역에서 만나 일단 눈에 띄는 가장 가까운 가게로 가기 위해
또 스텔라플레이스의 식당가로 이동.

마침 오픈을 준비 중인 라메종이라는 귀여운 가게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는데

안도 약간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가게.

이곳에서 해물도리아와 스프, 샐러드, 파이 등으로 구성된 런치 스페셜 플레이트 세트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에

12:30 스스키노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스스키노로 온 이유는 파파라치 숍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삿포로 공연 마지막 파파라치를 사기 위해)
애쓰고 찾아간 파파라치 매장에서는 이번 아라시 콘서트 사진은 전혀 물량이 들어와 있질 않았고.. ㅠ.ㅠ

사진 대신 벽에 걸려있던 아라시 면허증이나 찍어봤...

그래서 허탈하게 쇼핑을 위해 돈키호테로 이동하는 중에 만난 에이부르의 쇼상.

상점가 기념품 매장에서 발견한 키티 열쇠고리.
일단 색깔이 빨강 + 보라길래

돈키호테 매장 입구에 놓여있던 아라시 가챠핀.
두 분이 나란히 있는 게 좀 맘에 들었음.

이 핸드폰 줄도 색깔배치 GJ. 

화장품 코너에 가서  마츠게야상이 부업하시는 스프레이 사진 발견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뒷편에 가니 이런 특설 코너까지... ㅋ

사실 사려던 물품의 가격을 비교하느라 도쿄핸즈까지 다시 이동을 했으나
역시 돈키호테가 싸다는 결론이 나서 돈키호테에서 본격 쇼핑을 시장

우선 세일 중인 에리에르 팩키지.


엄마를 위한 세라믹 칼,
이 밖에도 오미아게용 커피라던가 과자라던가.. 보라색 도시락 용기라던가... 스프레이라던가....

그러니까 오늘 밤부터는 야간열차 여행이여서 짐을 간단히 하자가 목표였는데....

어느새 짐이 가득... ㅠ.ㅠ

삿포로역 방향으로 이동 중에 만난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 캐릭의 오미아게 가게.
작년에도 여기서 만주같은 거 사갔던 기억이 있는데...
예쁘고 맛있어서 이번에도 하나 더 구입...

15:30 터덜터덜 걷다보니 어느새 오오도리 공원.

근데 여기도 비어 페스티발 장소... ㅠ.ㅠ
이쪽으로 걸어온 이유는 맥주 때문이 아니라

16:00 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키노토야 스윗츠 카페에 가기 위해서

이곳은 게산대는 이렇게 한 곳이지만

삿포로를 대표하는 가게의 스위츠들이 한곳에 대 집결.

  이렇게 삿포로스윗츠 대회 수상작들도 푯말을 달고 판매 중....

 

 일단 대상작품인 삿포로하츠미츠바바로아라는 이름의 주황색 단지 모양의 파르페랑
추천 상품이었던 오무파페

 

내가 좋아하는 녹차 젠자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시켜서 달콤한 후식의 세계를 즐겼음.

사실 이날은 꽤 느긋하게 쇼핑을 하고 돌아다녔는데
늘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나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달까...

이어 서점에 들려 쇼상 잡지마츠리와 아라시 책도 체크하고

18:00 호텔로 복귀.
그런데 문제는 이미 호텔에 맡겨둔 짐도 한 가득인데 쇼핑으로 인해 짐이 더욱 불어났다는 거...
코인로커에 넣기는 역시 불편하고 짐도 많아 ㅠ.ㅠ

그리하여 우리는 일본어도 잘하고 우리 중에 가장 사람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외모의 B님에게 다시
호텔 직원과 교섭해 줄 것을 부탁.
그리고 B님의 도움으로 호텔에 하루 더 짐을 맡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얏호~!


19:00 그리하여 짐도 가뿐해진 우리는 다시 로프트에 가서 쇼핑을...ㅋㅋㅋ
이제는 정말 더 짐을 늘려서는 안되니까 낮에 산 보라색 도시락을 쌀 예쁜 보자기라던가,
쥰님 이름이 박힌 히라가나 도장이라던가 아기자기한 상품에 도전!!

그렇게 놀다보니 어쿠야...
어느새 야간열차 탑승 시간이 2시간도 안남았어.....


20:20 그래서 결국은 저녁도 또 스텔라플레이스로 이동..ㅋ
이렇게 삿포로역 쇼핑 몰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해보기도 처음..ㅋ

우리가 간 곳은 오무노무라라는 오무라이스 전문점.

두툼한 오무라이스를 저녁으로 먹고는

마침 시로쿠마 페어도 하길래


삿포로의 여름 간식 시로쿠마 파르페도 먹었...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도 사가지고
(사진은 스타벅스 삿포로 한정 상품)
아오모리행 야간열차를 타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