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유린안의 여행자 방명록에 쿠라시키의 명소로 가장 많이 추천이 되어 있었던 아치 진자를 보러 이동하는 도중
이날의 숙소인 요시이 료칸 앞을 지나게 됐다. 규모는 전날 묵었던 츠루가타와 비슷했지만 위치가 조금 더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어
약간 외소해 보이기도 했는데 저렇게 손님이 하나 나갈 때마다 전 직원이 나와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격조가 느껴졌달까...
여튼 숙소는 저녁에 이동을 하기로 하고 목적지로 go. go.
아치진자는 이렇게 언덕에 입구가 위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덕분에 이렇게 쿠라시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기도...
드디어 도착.
뭐 기품은 있어보이긴 한다만....
높다... ㅠ.ㅠ
옆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었는데 이리로 가면 또 길을 잃을까봐
일단은 목적지를 둘러보는 것에 충실하기로...
그런데 규모가 꽤 커서...
뒤쪽으로도 다양한 건물들이.... 하지만 진자는 진자...ㅋㅋ
15:20 다시 골목으로 내려와서 향한 곳은 여행전 책자에서 사진을 보고 마음을 빼앗겼던 시공간 하시야마 카페.
찾기 힘들다던 설명에 비해서는 지도 보면서 금방 찾아갔..
아들인가가 하고 있다는 가구 공방이 있는 앞쪽 입구보다는
이렇게 좁은 골목 사이로 쭉 들어가서
있는 카페 정식 입구가 근사..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사진보다는 정원이 너무 작아서 실망ㅠ.ㅜ)
그래도 분위기는 꽤 근사하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복층 구조의 카페 공간이 펼쳐지는데
2층에 앉고 싶었으나 할머니가 커피 가지고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1층에 앉으라고... ㅠ.ㅜ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전경
우리도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녹차와 와가시를 시켰....
근데 가게 전체에 커피 향이 참 근사하던데 커피마실껄... ㅠ.ㅠ
녹차와 와가시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
이러케 쿠라시키 풍경을 그림에 담은 엽서도 팔고 있고
문으로 보이는 작은 정원의 풍경
내가 이 풍경 사진에 속은 거구나...
15:50 다시 쿠라시키 옛 거리들과 가옥들을 골목 골목 지나서
요시이 료칸 앞도 다시 지나서...ㅋ
다음 목적지인 아이비 스퀘어로 향하다 그만 고로케 가게에 낚였...
친절하게 한국어 문구도..
고로케는 치즈가 진리!!!!
여기가 아이비 스퀘어.
입구에는 캔들 공방이 있었는데 마침 캔들쇼와 캔들쥰 에피소드를 들은 상태라... 괜히 설렜 ㅋㅋ
안으로 들어가면
오르골 연주회가 진행 중인 회관도 있었는데 이미 입장시간이 지나있었..
그리고 여기가 사진으로 보고 감탄했던 아이비 스퀘어의 메인 전시장인데.....
겨울이라... 아이비들이 다 죽었... ㅠ.ㅜ
역시나 여행은 계절을 잘 선택해서 와야한다는 교훈을.. ㅠ.ㅠ
안 쪽에 위치한 오르골 숍으로 이동.
뭔가 오래된 목조 건물에 이렇게 오르골 숍이 있는 것도 운치있네....
다양한 오르골들 가운데 보라 빨강이라며 좋아했던 고양이 오르골도...ㅋ
뭐... 일본식과 서양식 건물이 어우러져 꽤 아기자기 꾸며진 건 사실인데...
아직은 겨울 풍경이라 뭔가 허전하고 쓸쓸하네...
관람을 마치고 나오려다
다시 캔들공방으로...
역시나 모모타로 지역이라 모모타로 캔들...
그리고 사쿠쥰 기념일에 사용하려고 빨강보라 캔들도 구입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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