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가족여행③] 20171002 족은노꼬메오름, 방주교회, 싱계물공원, 몽상드애월 06:00 천둥소리, 빗소리, 바람소리를 밤새 들으며 제주의 성난 날씨가 어떤지를 체감했던 밤을 보내고 일어난 아침. 역시나 커튼을 열고 날씨부터 확인을 했는데 여전히 흐리고 비가 내리네요 ㅠ.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날은 호텔도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해야할 뿐 아니라 예약된 택시도 오기로 했는데요...무거운 마음으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 택시를 타고 계획된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ㅠ.ㅠ 이런 시야를 뚫고 달린 곳은 광고 장면엔 안나왔으나 메이킹 장면에는 윈드볼로 공놀이를 하던 몽벨의 촬영 장소인 족은노꼬메오름. 09:00 도착을 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태 ㅠ.ㅠ이런 상태라면.... 이런 장소를 어찌 찾나요? ㅠ.ㅠ 엄살 같은가요? .. 더보기 [제주 가족여행②] 20170930_1001 이호테우해변, 함덕서우봉, 월정리, 아침미소목장 30일 17:30 부모님을 숙소에 모셔드리고 호텔에서 창밖을 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석양타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이런 시간을 그냥 숙소에서 쉬며 보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죠!! 때문에 한두 시간 놀다올게요~~를 외치고는 허겁지겁 택시를 잡아타고는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데려다 달라고 외쳤습니다.해가 지기 전에 부탁드려요!!! 택시 아저씨가 힘껏 달려 내려다준 곳은 공항에서도 가까운 이호테우해변. 원래는 말 모양 등대가 있는 방파제 쪽이 더 유명한 스팟인데 일단은 해가 정말 바다로 넘어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일단 해수욕장으로 하차해 바닷가로 달렸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으나 정말 붉은 물감이 묻은 붓이라도 담갔는지 하늘과 바다에 근사한 붉은 빛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역시 석양은 바다뷰가 최고인.. 더보기 [제주 가족여행①] 20170929_0930 제주공항, 우도, 성산일출봉 지난 추석연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성수기 중의 성수기라는 올 추석연휴에 제주도를 다녀오겠다고 결정한 건 지난 4월말이었습니다. 보검배우의 제주도 여행 영상과 사진에 자극을 받은 것도 있지만 한창 유럽여행 일정을 짜고 준비를 하며 부모님께 죄송한 생각이 들어 당시에 이미 호텔과 비행기를 예약해둔 상태였습니다. (5개월 전에 예약을 했는데도 추석연휴는 저렴하지 않더군요 ㅠ.ㅠ) 일단 가족여행이고, 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시기 때문에 평소 제 여행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여행이었습니다.물론 그 와중에 영문도 모르고 틈틈이 보검투어에 동행해주신 부모님과 택시 기사님께 여행기에서라도 감사인사드립니다. ㅠ.ㅠ 29일 19시 50분 비행기인데도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후 6시경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는..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終] 20170609,10_판테온,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20편 (終) 06:30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스페인 광장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을 어제 모두 클리어했기 때문에 저녁 5시 비행기 탑승까지 별다른 일정이 없는 상태. 때문에 한가롭게 늦잠을 즐겨도 되는 날인데 역시나 습관이 무서운지 또 새벽에 기상을 해버렸습니다. 일찍 일어난 김에 호텔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가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 호텔 조식이 엄청나게 훌륭하더라고요. 홍차만도 저 정도로 다양하게 늘어놓을 정도니 음식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식사를 마친 후 대강의 짐을 싸놓고는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버스 노선도 찾아서 시내 산책에 나섭니다. 09:00 베네치아 광장을 돌아 버스에서 하차한 곳은 로마 야경투어 때 들렸던 나보나 광장. ..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20] 20170608_바르베리니궁전, 스페인광장, 핀초언덕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9편 15:00 바티칸 반일투어와 성 베드로 성당의 쿠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검 스팟까지 모두 클리어한 뒤 바티칸 시티를 빠져나온 시간은 오후 3시. 배도 고프고, 몸도 지치고.... 정말 여행의 끝자락은 아쉽기도 하지만 몸 컨디션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여러가지로 힘이 듭니다. 원래는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무리하게 돌고, 마지막날 바티칸 반일투어를 마친 후 바로 비행기를 타는 일정도 고려를 했었지만 그렇게 무리하지 않기를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일단은 바티칸시티 인근에 위치한 올드브릿지에서 요거트 젤라또를 먹으며 기력을 좀 회복한 후 역시 길 건너편에 위치한 폼피로 가서 대표 디저트인 딸기 티라미스를 주문해 먹었습니다.두 곳 모두 유명..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9] 20170608_바티칸 반일투어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8편 05:30 전날 로마에 도착한 이후 스냅투어부터 뙤약볕 속 포로로마노 헤매기에 이어 밤 10시까지 이어진 야간투어....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고 났더니 이른 시각에 간신히 눈을 떴습니다. 그대로 늦잠을 자고 싶지만 천근만근의 몸을 실감하며 또 다른 투어 예약을 위해 움직여야 했습니다. 일단 여행기를 진행하기 전에 전날 로마시내 투어 중 보검스팟을 영상으로 모은 걸 빼먹고 올리지 않았기에 그 영상부터 업로드합니다. 보검배우의 유럽여행 영상과는 차원이 다르지만...ㅠㅠ 나름 의식하며 보검스팟을 촬영해 봤습니다. 여튼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아침 7시 집합으로 예정된 바티칸 투어를 위해 치프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07:00 이탈리아도 출근시간에는 지옥철이구나..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8] 20170607_개선문, 진실의 입, 천사의 다리, 트레비분수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7편 15:30 그렇게 시원한 콜라로 기력을 회복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콜로세움 옆으로 보이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입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도 이 문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개선문과 콜로세움을 지나 버스정류소로 오면... 제가 이번 여행에서 힘들게 찾은 보검스팟들이 몇 군데 있는데....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한 장소가 나온답니다. 바로 이 장소인데요... 보거밍~! 하며 꽃받침을 하던 그 장소!!! 저 뒤로 개선문이 조금 보이지요?? 아마 동그란 표지판을 지나 뒷편 신호등 쪽인 듯 싶은데 공사가 한창이니 그 중간 즈음에서 ^^ 그리고 꽃받침은 그 뒤편에서 나무를 배경으로 ^^ 여튼 많이... 힘들었지만 보거밍~!!의 장소까지... 로마..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7] 20170607_베네치아광장,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6편 12:15 스냅투어 마지막 촬영지는 베네치아 광장이었습니다. 흰색의 거대한 석상들에 저절로 시선이 가는 이 대리석 건물은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기념관이라는데요 가운데 말타고 계신 분이 여행기에 종종 등장하고 있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이탈리아를 통일하신 그분입니다. 맞은 편에는 Santa Maria di Loreto 성당과 트라야누스 원주 등이 보이지만 역시나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 거대한 기념관입니다.보시다시피 하늘엔 구름한 점 없고 아침부터 꽤나 강렬한 태양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힘들었는데 점점 더 햇살이 견디기 힘들더군요. 누군가가 아프리카보다 이탈리아의 태양이 더 뜨겁다고 이야기했는데 과장이 아니라는..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6] 2017060607_산타마리아노벨라성당, 미켈란젤로광장, 콜로세움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5편 18:00 사전에 협의한 것은 아니었는데 회사 상사 한 분이 비슷한 시기에 유럽여행 티켓을 구매하여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일정이 겹치는 곳이 피렌체였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국에서부터 약속을 했었죠. 밀라노에서 피렌체행 열차를 타며 저녁 7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부지런히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과 가까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이었습니다. 피렌체의 두오모를 연상시키는 문양들이 전면에 내세워진 화려한 성당이지만 내부에 있는 마사초의 라는 그림이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원근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안타깝게도 내부..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5] 20170606_오르산미켈레성당, 메디치궁, 두오모, 아카데미아미술관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4편 14:20 달오스떼에서 식사를 마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지나던 곳은 오르산미켈레 성당입니다. 기베르티를 비롯한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으로 치장된 외벽이 유명한 성당이라는데 어찌 사진은 가장 멋있어 보이는 청동상 하나만 달랑 찍었네요.. ㅋ 오전에 사진촬영을 했던 가죽시장까지 부지런히 지나쳐 도착한 곳은 피렌체의 일비종떼(il bisonte) 매장입니다. 이탈리아는 가죽제품이 유명한데 그 가운데 피렌체는 가죽장인의 공방이 많은 것으로 더 유명하죠. 때문에 피렌체에서는 작은 가죽제품들을 구입해 가족과 친지에게 선물하려했습니다. 일비종떼는 국내에도 수입되는 브랜드이지만 역시나 피렌체점이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다양하더라고요. 쇼핑을 마치고 룰루랄라 시..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4] 20170606_공화국광장, 베키오다리(주차장 거리), 우피치미술관, 베키오궁전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3편 07:00 전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이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며 즐기느라 귀가가 늦었기 때문인지, 여행이 후반으로 향하며 체력적인 한계점에 다달아서인지 아침 컨디션이 제법 난조를 보입니다. 입가에는 피곤함을 버티지 못하고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고, 다리에도 근육이 서기 시작하며 피로가 몰려듭니다. 때문에 9시 약속을 앞두고 2시간 전에 기상을 했지만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아 아침시간이 여유롭지가 않네요. 부랴부랴 서둘러 채비를 하고 방을 나서려고 보니 아침 일찍 숙소에 나온 B&B운영 젊은 부부는 숙박자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식기를 플레이팅하고 간단하지만 신경쓴 음식들을 전부 마련해 놓고 아침 인사를 해옵니다. 아무리 늦었어도 이 식사는 거절을 할 수가 없..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3] 20170605_두오모, 단테의집, 우피치미술관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2편 이번 여행에는 여러 투어를 사전에 신청해두었습니다. 시내투어가 4개(베네치아, 피렌체 야경, 로마 야경, 바티칸투어) 스냅투어가 3개(밀라노, 피렌체, 로마)였는데, 피렌체는 단체 시내투어와 개인 스냅투어가 모두 신청된 도시였습니다. 특히 야경투어는 월요일 저녁 한정 특별 가격으로 무려 5000원에 예약. 가이드분의 설명도 재밌고 마지막 우피치 미술관에서 나눠마신 와인도 너무 달콤해서 정말 시쳇말로 '개이득'인 투어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하드한 일정이었다는 점은 어쩔 수 없네요 ^^ 20:30 8시 집합의 투어였으나 저 역시 15분 가량 지각을 했고(숙소부터 어찌나 뛰었던지 ㅠ.ㅠ) 다른 일행들도 지연이 있어서 30분이나 지체된 가운데 드디어 피렌..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2] 20170605_탄식의 다리, 산마르코대성당, 카페플로리안, 피렌체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1편 13:30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마르코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의 간략한 설명을 들으며 광장과 탄식의 다리를 둘러본 후 각자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도록 바포레토 정류소로 안내하면 워킹투어는 마무리된다고 하더군요. 전날 생각지도 못하게 베네치아 본섬을 이미 둘러본 후여서, 투어 대신 리도섬이나 갈 걸 그랬나?하는 아쉬움도 들었으나 늘 시간에 쫓겨 관광지만 둘러보고 지나다 여러차례 같은 장소를 다각도로 오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워킹투어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 선택한 것이었으니 더욱 후회는 없고요. 산마르코 대성당은 둘러볼수록 디테일한 조각이나 회화가 끝이 없고 심플한 듯보이지만 화려한 두칼레 궁전 역시 핑크색으로 칠해진 기둥에서 도..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1] 20170605_산제레미아성당, 산마우리치오성당, 곤돌라탑승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0편 06:30 이번 여행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날이 많았는데 모처럼 아침 일정이 9시에 시작하는 워킹투어의 날. 늦잠을 즐기고 싶었으나 기상 연락을 받던 시간이 늦어지자 서울집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난 바람에 아침부터 부모님과 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결국은 또 새벽에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네요. 09:00 체크아웃을 하고는 캐리어를 끌고 산타루치아역으로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역 내에 있는 짐 보관소에 짐을 맡겨놓고 9시로 예약한 워킹투어의 집합 장소에 무사 도착. 여행 5일차의 날씨도 쾌청하고 무덥습니다. 잠시후 5명의 일행이 집합을 완료하고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시내투어를 시작합니다. 사실 전날 의도치 않게 베네치아 ..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0] 20170604_페기구겐하임 미술관, 부라노섬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9편 16:10 드디어 산마르코역에서 바포레토를 탔습니다. 출렁이는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며 바닷바람을 맞으니 천국이 따로 없는 것을... 저는 왜 더위 속을 걸어다닌 건가요ㅠ.ㅠ 강제 베네치아 워킹트립을 마치고 베네치아섬 남단을 바라보니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 건물이 보입니다. 예전의 관세청 건물을 무려 안도 타다오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했다는데(제주도에 가도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죠)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발과 입술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빡세게 다녔는데 왜 매번 시간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 옆으로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입니다. 이 성당..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