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日 _ 여행 세째날
11:40 센다가야에서 하라주쿠는 거리는 가까워보이는데 지하철 타기는 갈아타는 게 귀찮아서
결국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 내가 이번 여행에선 왜 택시를 안타나 싶었....
하라주쿠에 도착하니 또 그린 하트가 반겨주고...
사실 하라주쿠에 온 이유는 쟈니스숍과 파파라치숍, KDDI 숍 등의 이유가 있지만
이왕 온 거 책 <도쿄맑음>에 있는 맛집을 하나 가볼 요량이었는데...
문제는 그 책이 지도가 참 엉망이라는 거..
일본 사람들에게 그 지도를 내밀었더니 다들 무슨 이런 지도가 있냐고.. 이런 지도로로는 길을 모른다고...
여튼 하라주쿠 뒷 골목을 덕분에 좀 여기저기 다녔는데
이쁜 숍..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 많이 발견.
차라리 아무데나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본문을 읽으니...
캣스트리트 끝쪽에 위치한 가게로..
아놔.. 그러게 그림만 보지 말고 본문을 좀 읽어야....
그래서 부지런히 캣스트리트 골목으로 이동
12:20 요즘 작은 간판 찾기 신공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라 바로 발견,
목표 가게였던 오가닉 카페 안논쿡.
바로 저 건물 2층.
입구에 추천 메뉴 적혀 있는데 오이시소~
이층에 올라 자리를 잡고
아담하면서 심플.. 맘에 드네..
메뉴를 보다 카레 세트로 결정.
음식을 기다리며 창 밖을 보니..
여기는 바로...
꽃남에 등장한 Y자 길...
시간되면 함 가야지.. 라곤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을 거라곤..
여튼 카페 맘에 들어서 곳곳을 찍으며 놀고...
주방 한켠에 영화 카모메 식당 포스터 있던데 어울리던..
드디어 카레 등장
잘게 썰린 닭고기(미리내님)와 참치(내 꺼)까지.. 맛있었음.
밥 먹고 나서는 로케지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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