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土 _ 여행 둘째날
21:00 원래는 숙소가 좀 많이 안좋아서 방에 들어가기 싫길래 민혜님과 모호님과 헤어지고는 시부야에서 더 놀 생각이었는데 음식점을 찾아도 주말 저녁이라 사람도 많고 피곤도 하길래 그냥 속소로 돌아가기로.
그러다 아사쿠사 역에서 내렸더니 역 정보에 근처 호텔이 사진과 함께 보이는데 좀 괜찮아보이던...
원래는 가장 맘에 드는 호텔은 위치가 좀 애매해서 포기하고 일단 역에서 가까우면서 좀 괜찮아 보이던 센트럴 호텔을 발견하고 로비에 가서 분위기 보고 가격 괜찮으면 호텔을 옮기기로 합의.
히야... 역시 일본 여행에서 한국인이 하는 숙소는 가면 안돼.
센트럴 호텔이 일급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가격인데 훨 지낼만 하던..
1박엔 트윈룸 12000엔. 1인 6000엔이니 그닥 비싸지도 않고..
결국 파크인 하다카는 그냥 하루 돈 버리는 셈 치고 호텔을 바꾸기로 결정.
(그러게 내 필스님 말 듣고 애초에 호텔 바꿀걸 그랬지..ㅋ 어차피 2박하는구만)
여튼 짐 옮겨오기 전에 숙소에 올라가 시야가레 부터 켜고..ㅋ
그냥 평범한 숙소인데.. 방은 좀 넓던.. (얼마나 그전 숙소가 꽝이였음)
유카타나 가운 아닌 잠옷주는 게 좀 웃겼..ㅋㅋ
미지와의 조우보는데 쥰님 미모에 소리지르다 도쿄 시내에 있는 6m 산이면 낼 가보자는 이야기 되어서
부랴부랴 모호님께 S.O.S
23:00 그리고 전 호텔로 짐 가지러 가는데 여기서부터는 미리내님 카메라만 가져가서 사진이 없음.
(미리내님 그 호텔 포스팅 꼭 해주세요. 다른 사람들 같은 값이면 거기 절대 안가게..)
여튼 어둔 골목을 다니다 아사쿠사 실크푸딩집도 발견해서 위치 확인해두고
그리고 처음 예약했던 파크인 호텔에 갔는데 한국 여행객들 드글드글..
정말 모두에게 같은 값이면 다른데 가세요~~~ 라고 모두 외쳐주고 싶었...
여튼 아침 3시간 잔 거 밖에 없는데
그대로 퇴실하겠다는데 돈 한푼도 안돌려주더라... 쳇.
여튼 짐 빼서 새 숙소로 오면서
모호님과 밀슈님 문자도 받고.. (이로써 내일 아침 일정은 이케부쿠로에서 센다가야로 급 변경!)
모스버거와 편의점 좀 들려서.... (여행가서 편의점 밤에 가는 건 정례화된 코스)
이렇게 간식꺼리를....
요거 두 개 따로 찍고 좋아하기는...ㅋ
낮에 아카사카에서 사왔던 푸딩
망고 가득 들어서 맛났..
일본오면 꼭 사먹는 민트
그리고 마츠모토키요시 획득물..
이건 시부야 웨스트몰에서 산 텀블러... 회사에서 녹차 마시게...
정말 일본 세일기간이라 아디다스 운동화 막 5만원대고
자라, H&M 이런 브랜드 50-60% 세일이었는데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지나치고야 말았네..
그리고 모스버거 신상품. 난 위에 타코... 이걸 안주로...
간빠이~!
무슨 순위 프로그램에 아라시도 나오고...
오늘 샀던 잡지들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분철...
그리고 맥주 두 캔에 바로 꿈나라로....
7월 11일 日 _ 여행 둘째날
09:00 아침에 일어나 나갈 준비하는데 wii 광고가.. 그 짧은 순간에도 사쿠쥰을 찍어내는 깊은 팬심.
10:00 준비를 마치고 짐을 맡기러 로비에 내려오니 이런 예전 운송수단이 전시돼 있던..
로비는 참 크고 넓다. 사실 이 로비보고 숙소를 과감하게 바꾼 거였지..ㅋ
여튼 이제부터 마지막날 여행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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