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土 _ 여행 둘째날
15:00 후지TV에 이어 TBS가 있는 아카사카에 온 이유는...
바로 소바집 칸제수이 赤坂 観世水(あかさか・かんぜすい)를 찾아서...
이 집을 왜 찾아왔냐하면... 2005년 <꽃보다 남자> 출연 때 하나마루 카페 나와서 쥰님이 드신 소바.
지도가 정확치 않았던 관계로 모호님이 핸드폰 검색까지 해서 찾아주셨는데도 다소 헤맨...
그와중에 헤메는 건 무섭지 않다면서 지도도 안보고 씩씩하게 다른 길로 달려나간 1人.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라섹 잘했다 싶은게.. 의외로 멀리있는 간판 잘 찾아..ㅋㅋㅋ(나 원래 안 이랬는데..)
저 작은 간판을 발견했다니까..ㅋㅋ
지하에 위치한 가게길래 아래로..
드디어 도착. 식사시간이 아니라 의외로 가게는 한산.
먼저 나온 차를 마시고 있으면
나왔다 3색모리 소바...
근데 한꺼번에 3가지 다 주는 게 아니라 바로바로 잘라서 하나씩 나오던...
저 초록 아이는 뭐지? 쥰님 때는 노란 유자소바였는데...
근데 먹어보니 향에서는 유자향이 나던...
두번째는 얇은 면
세번째는 굵은 면
그래서 3개 모두 쌓였는데... 쥰님은 한 곳에 모아 먹었지... 라는 생각이 나서
일부러 조금씩 남겨서 데코를 했는데....
아놔.. 지금 보니 나 뭘 본거니...
그냥 각각 놓고 드셨..ㅋㅋㅋㅋㅋ
여튼 깔끔한 가게 내부도 맘에 들었고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소바도 특히 면발이 완전 쫄깃쫄깃한 게 눈 휘둥그래질 정도로 맛났는데
쯔유가 엄청 짜던.... (원래 일본 소바들이 좀 글치)
식사를 마치고는 TBS 숍에
아직 꽃남 굿즈 파는구나...
사위 카바치랑 카메 스나코 굿즈도 보이네..
그리고 TBS의 아카사카 사카스도 갔는데...
젠장 공사중.
그래 새로 공사한 이곳에서 히미츠 마네킨5 전시 하겠네... T.T
근데 보도블록에 TBS 검은 돼지 귀엽네..ㅋ
공사 중인 아카사카를 뒤로하고 지하로 내려왔더니
필스님 여행기에서 봤던 키노쿠니야 매장 OMO 발견.
여기서 망고 푸딩 발견하고 하나 사고
이 물도 이뻐서 살까 하다가 그냥 패스
그리고 지하에 음반매장도 있어서 갔는데
여러 음반매장을 갔지만 한정판 남아 있는 거 처음 발견.
혹시 To Be Free 초회 한정반 사고픈 분들은 TBS 지하 매장으로....
아까 OMO 매장에서 산 요구르트... 맛났...
그리고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데
희한한 가게 발견.
바로 밥먹은 직후라 들어가진 않았는데 토마토를 주 재료로한 모든 식품을 파는 카페.
소스, 파스타, 타르트 등등 종류도 무궁무진.
그리고 아카사카 가로등도 독특해서 한 컷...
그리고 이곳에서도 저 멀리 그린하트 포스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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