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 이제 민폐를 끼치러 Z님 집으로 향하는데 오기쿠보역은 처음 가보는데 동네 조용하고 꽤나 살기 좋은 곳이었...
일단 역 근처의 슈퍼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산다는 게 편의점이 아닌 슈퍼인 관계로 카레.. 야키소바 막 이런 거 눈에 들어오고...ㅋ
역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Z님 집에 도착.
집에 들어서니 커다란 포스터의 이 분이 반겨주셨...
역시나 자매님 집이라 곳곳이 쥰님 흔적..ㅋ
슈퍼에서 사온 크리스피 아이스도 처음 먹어봤어요... 그동안 과자만 먹었는데 ㅠ.ㅠ
그리고 왜 이 동네에 하코네 한정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저번 가을 하코네 여행에서 클리어하지 못한 하코네 한정 삿포로 맥주도 일잔.
이 늦은 시각 콘을 마치고 온 쇼상은 개표방송을...
참 긴장감 없는 반갑지 않은 결과여서... 쇼상 얼굴만 좀 보다가 결국 잤..
17일
05:50 어제 사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니 쥰님.
도쿄 라이프는 이렇게 좋은 것이군요.
정말 인형 같았던 등장장면.. ㅠ.ㅠ 전날 본 콘서트인데 왤케 아득한지...
그렇게 와이드쇼 보며 월요일 아침 Z님 출근길을 동행하기 위해 나갈 준비.
07:55 Z님에게는 이른 시간인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이미 출근해서 근무하는 시간인 이 시간대에 Z님 회사 인근 카페에 모닝세트를 먹으러 왔는데... 어라라?? 그 가게가 또 IL BAR. 뭔가 이번 여행 식사는 이곳에서 다 하는 기분이... ㅋㅋㅋ
그래도 빵도 두껍고.. 치즈도 듬뿍 뿌려지고.. 맛나게 아침 식사.
Z님 출근에 앞서 야채칩을 판다는 편의점에 쫄랑 따라갔다가 발견한 지용이.. M님 생각나서 한 컷.
08:30 Z님과 헤어진 후 도착한 에비스 역.
코인로커에 또 짐을 집어 넣고.. 비가 많이 내리길래 우산도 하나 샀...
09:00 시부야역 도착. 어제는 참 덥고 맑았는데 도쿄 날씨는 변덕스럽기도 하기...
여튼 빗속에 동쪽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넌 이유는...
이걸 보기 위해...
쥰님 위치가 정말 너무 구석이야.. ㅠ.ㅠ
육교 맨 끝으로 가도 이렇게까지 밖에 안보이네...
반대편 건물에도 GREE 광고판이... 뒤에 에이브루도 있는데 쇼상 이젠 저건 안하나?
광고판 감상을 마친 후 터덜터덜 걸어서 이동한 곳은 요요기 방향
이쪽에 온 이유는 NHK 방송국 때문.
일단 스튜디오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역시나 가득 붙어 있는 것은 대하드라마 포스터.
일단 아야세 하루카니 내년에 이 드라마 볼 예정이기는 함.
그리고 간신히 홍백 포스터 한장을 만났...ㅋ
열심히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안에 계시던 안내원이 뭔가 눈을 맞춰오길래
홍백 포스터 한장 구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반대편에 있는 NHK홀로 가보라고 하신다..
좋아라 하고 달려갔더니 이미 그곳도 있는 포스터 모두 배포되고 없었.. ㅠ.ㅠ
10:00 여튼 그렇게 시부야 인근을 돌아다니다보니 비가 그쳤..
마침 10시가 되자 돈키호테가 문을 열 준비를 하길래 커피사러 들어갔다가
쥰님 한번 뵙고
쵸콜릿만 하나 사서 나왔..ㅋㅋ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보려고 들어간 로프트.
그런데 미니 케이스는 우리 나라가 더 많은 듯...
10:40 어슬렁 거리며 도착한 곳은 팬질 10년만에 처음 와보는 쟈니스 사무소.
의외로 소박한 건물이구나..
팬클럽 사무소가 있는 지하로 내려가보니 11시 오픈인데도 이미 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놀랐...
입구에 놓인 거울 조형물..
겉에서 보기엔 건물 초라했는데 안에서 보니 사무실 좋네..
저 수 많은 사무실 중 하나는 쥰님이 자주 드나들엇던 곳일지도...
11:00 드디어 오픈이 되어 안에 들어갔더니 다양한 쟈니스 소속 가수들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입구초반에 놓여져 있던 것이 바로 쥰님이 탄 드라마 그랑프리 트로피.
2007년이고 조연남우상이걸보니 꽃보다 남자 리터즈인데.. 일본은 참 주연 구분 엄격해서 도묘지가 조연인 거지..
여튼 저 작품 이후에 아직 주연 대표작으로 내세울만한 메가 히트작이 없는 건 좀 많이 아쉽다.
그리고 2009년 아라시가 오리콘 연간 랭킹 휩쓸었을 때 받았던 트로피와 상패.
저 해가 싱글, 앨범, DVD 어느 분야 하나 끓릴 때가 없는 아라시 기세가 최고였던 해였는데
이후 AKB48의 등장으로 싱글 부분에서 고전을 했고 올해는 앨범도 늦게 내서 순위가 참..ㅋㅋ
데뷔 10주년이기도 해서 2009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10주년 기념으로 팬들에게 보낸 감사 사인지 많이 부러웠는데..
<마지막 약속>으로 후지드라마 신춘드라마를 담당하기 시작했던 것도 같은 해였..
최근 발매된 CD와 DVD도 전시.
그리고... 어쿠야.. 나 왜 아침에 비오는 요요기까지 걸었던 거니..
여기에 싸인까지 된 포스터 있었는데...
쥰님 위주로..ㅋㅋㅋ
아라시 메시지와
풍경콘 포스터 사인은 사쿠쥰이 순서대로 나란히.. 헤헤..
그리고 올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전시된 물품은 다 둘러봤는데...
영상 메시지가 아라시가 안나오는 거다...
시간은 촉박한데 여기까지 온 이상 안보고 갈 수는 없고... ㅠ.ㅠ
그리하여 3-40분 더 기다려서 간신히 본 아라시 영상 메시지.
세상에나... 소년대 아저씨랑 오사카 쥬니어 멘트까지 나올 때는 미쳐버리는 줄알았...
12:10 그렇게 사무소를 빠져나와서
신주쿠역으로 향하려고 보니 여기서가 정면이네...
5명도 다 잡히고...
이 건물도 가깝고..
'일본 > 2012년 도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팝콘_도쿄 여행] 2012.12.16/17 _ 1박 2일 팬질투어_완료 (0) | 2012.12.30 |
---|---|
[팝콘_도쿄 여행] 2012.12.16/17 _ 1박 2일 팬질투어 2 (0) | 2012.12.30 |
[팝콘_도쿄 여행] 2012.12.16/17 _ 1박 2일 팬질투어 1 (2) | 2012.12.28 |
1박 2일 팝콘 계획 (0) | 2012.12.02 |
[아라페스_도쿄 여행] 2012.09.20 ~ 2012.09.25 마지막 (2)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