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1박 2일 변산반도] 2013.4.5~4.6 _ 새만금, 군산, 익산 (끝) 여행 마지막날 (2013.04.06) 06:20 역시나 가족과 함께 가면 이른 기상…ㅋㅋ 일찍 일어나 찾은 곳은 호텔 사우나. 비록 사진은 못 찍어 홈페이지 사진을 가져왔지만 여기도 시설이 좋네… 다양한 온도별 탕도 맘에 들고. 08:00 호텔 식당은 생각보다 조그마하네…… 아침 메뉴는 이곳 부안의 별미라는 백합죽.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 그리고 방으로 와서는 어제 격포 농협에서 산 케이크로 조촐하게 생일 파티가. 나이 좀 봐라… 10:00 이제 퇴실을 해야 하는데… 비는 거세게 오고… 파도는 완전 사납고… ㅠ.ㅠ 그래도 방을 나설 무렵에는 좀 비가 얌전해지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이러니 택시투어 예약.(그러게 운전을 하세요. ㅠ.ㅠ) 정든 호텔과 안녕~ 다음엔 여름에 와서 수영장과 해수욕장도 .. 더보기 [1박 2일 변산반도] 2013.4.5~4.6 _ 채석강,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14:50 격포항 도착. 채석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터미널에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데 인근 파출소의 도움으로 크게 헤매지는 않았. 그리고 드디어 눈 앞에 펼쳐진 바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바다 왼편에 있는 암석이 있는 곳. 채석강은 낙조도 유명하지만 켜켜이 쌓아 올린 것 같은 층암절벽이 백미. 뭐 자료를 찾아보면 [선(先) 캠브리아대(代)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을 이루고 있고 중생대 백악기인 약 7000만년 전에 퇴적한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겹겹이 층을 이루게 됐다]고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고, 여튼 강이 아닌 바다에서 만들어진 빼어난 경관이란다. 정말 신기하고 멋지기도 하고.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날이 너무 흐려서 파란 하늘과 함께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늘에는 행글라이더도.. 더보기 [1박 2일 변산반도] 2013.4.5~4.6 _ 내소사, 곰소항 12:50 원래는 버스로 이동을 할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시작된 택시투어. 그리하여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은 내소사. 내소사의 자랑 중 하나인 이 전나무 숲길. 아직은 겨울이라 잎이 무성하지도 않고, 원래는 나무가 더 빽빽했다는데 작년 홍수 피해로 나무가 너무 많이 쓰러지거나 유실됐다고. ㅠ.ㅠ 그리고 절 입구에 들어서서는 시작되는 벚꽃길. 여기도 앙상한 가지만. 에효. 나름 봄꽃 여행으로 준비한 건데 이 모양. 그래도 담장 너머 산수유 꽃도 보이고 목련이라던가 아쉬운 데로 봄꽃이 조금씩은.. (고창보다는 부안이 확실이 조금은 더 따뜻한 듯) 입구에 떡 하니 자리잡은 나무. 딱 봐도 어르신인지 한번에 알겠… 거참…… 물 먹는 바구니 한번 한국적이네.. 이 곳도 역시 오래된 사찰이지만 선운사보다는 조금은 곱.. 더보기 [1박 2일 변산반도] 2013.4.5~4.6 _ 선운사, 풍천장어 내 생일은 4월 초. 학창시절에는 학년이 바뀌고 친구가 많지 않을 무렵이라 손해나는 생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나이가 먹으면서는 벚꽃이 만발할 때 태어난 것도 축복처럼 여겨져 나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매년 생일 무렵 벚꽃 보러 여행가는 걸 연간 이벤트로 준비하곤 하는데, 올해는 고즈넉한 국내 산사의 벚꽃을 볼 심산으로 변산반도 여행을 꽤나 일찌감치 준비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준비한 것이 문제였을까?? 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빠르다고 예보가 있었는데 그건 영남지방의 이야기. 겨울 내내 계속된 혹한으로 전라도 지역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천천히 더디게 왔다. 봄을 맞이하러 갔다가 비와 계속된 겨울만 경험했던 가족여행 이야기. 여행 첫날 (2013.04.05) 05:50 역시 부모님과의 여행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