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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0년 도쿄

2010 도쿄 _ 첫째날 (1)

8월 21일 土 _ 여행 첫째날


05:00 새벽 버스를 타고 홍제동 힐튼 호텔로 이동 중.
       전날 <나츠니치>5화  캡쳐를 기어이 올리고 잤기 때문에 3시간 취침으로 좀 멍~한 상태긴 했지만
       그 와중에 이번 앨범과 콘서트 컨셉에 맞춰서 패티큐어 색깔도 파랑, 연두로 칠하는 것은 잊지 않았음. ㅎㅎ
 

05:20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중. 버스 안에 있던 잡지는 Y님 생각한서 한 컷.


06:10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무렵에 공항에 도착.
        올빼미보다는 이른 시각 여행이 훨 난 것 같던. 어차피 시간도 차이가 많이 안나고...
        공항도 한산해서 빨리 수속도 끝나고..

        면세점에서 대강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뒤(사실 한달만에 가는 거라 그닥 살 것도 없..)


셔틀트레인을 타야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셔틀 트레인을 타러...


오.. 울 나라 공항에도 다른 청사를 잇는 모노레일 같은 게 있었구나..
나름 인천공항 많이 이용해본 고객인데 처음 알았어...


모노레일을 타고 내리니 이쪽 청사의 면세점이 더 한적하고 물건도 꽤 많고..
셔틀 트레인 타시는 분들은 이쪽 면세점 이용하시는 편이 더 좋을 듯


07:00 사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한 이유가 이번엔 국내 항공이 아닌 JAL을 이용하기 때문.
        별다른 특전은 전혀 없었으나 아침에 저 비행기 보면서 아라시 무빙온 듣는 것만으로
        뭔가 가슴이 설레던.. 헤헤..


아직 탑승 시각은 남았고.. 뭘 하나.. 싶어서 두리번 거렸더니
네이버 스쿼어가 마련돼 있던. 


무려 프리 인터넷 라운지.



이렇게 카페처럼 되어 있고 자리마다 노트북이나 넷북이 마련돼 있는 장소였는데
여행가방을 이미지한 좌석 디자인이 역시 네이버.. 싶던..


입구에는 윙버스 빅맵이 보이길래 누구님 생각나서... ㅎㅎ


나는 구석에 있는 바이오 노트북 있는 자리를 잡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바로 비행기를 탈 탑승구도 보이고..ㅋㅋㅋ 좋네... 이 쪽 청사...


그래서 인터넷 좀 하면서 오다이바 합중국에 나츠니지 관련 정보 좀 검색 더 하다가
(창 떠져 있는 거보면 아시겠지만 자기 블로그 주소 바로 못치고 네이버에 마츠모토 쥰 검색해 들어간 여자..ㅋㅋ)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되어 비행기 탑승


08:00 사실 JAL 타면 다른 특전은 있어도 아라시 노래는 하나 들어있겠지.. 라고 기대를 하며
       탑승하자마자 음악 선곡표부터 찾았건만... 몽키 매직, 보아, 코다 쿠미는 있어도 아라시는 없더라..
       참 V6는 있었음.


그럼 음악이 없으면 잡지 어딘가에 아라시 사진이라도 실리려나 하고 뒤적였다가 만난 JCB 카드 광고의 니노.
사진은 잘 나왔던..


음.. 밥은 사진이 흔들렸는데
JAL 타고 후회 안했던 것이 밥. 사진을 대충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버섯이랑 야채를 넣고 같이 지은 밥이었는데
무지 맛있었음.


11:00 일본 도착 후 또  다시 한적한 공항을 빠져나와(이른 비행기 좋구나) 스이카 넥스를 구입해서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러 이동. 근데 미리 알아간 열차는 18분 열차였는데 의외로 빨리오네 싶어서 그냥 탔더니 나리타 1터미널로 들어가는 넥스였던..ㅋㅋㅋ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했더니 어차피 이 열차가 다시 2터미널로 돌아가니 그냥 타고 있으라고.. T.T
(사실 돌아올 때 넥스와의 악연은 이 때부터 조짐이 좀..ㅋ)


근데 구입한 스이카 넥스 안내책자를 보니 시부야 사진에 간판들이 모두 아라시 AU 간판들...
AU 초기 광고긴 한데 뭔가 반가웠..ㅋ


그리고 사실 공항에서 문제가 하나 더 있어서 내리자마자 급하게 구입한 반지고리...
분명 새로산 옷인데 단추들이 다 허술하게 달려서 장식으로 달린 쇠단추들이 무려 4개나 떨어졌....


그래서 넥스 안에서 갑자기 나는 현모양처 모드로 바느질을.... (사실 바느질하다가 도쿄역까지 왔..ㅋㅋ)


덕분에 치바 인근의 한적한 풍경도 제대로 못봤네..


원래는 공항에서 스타벅스라도 들릴 생각이었는데 열차시각 촉박했던 관계로 넥스 안에서 커피도 한잔 사서
마시면서 바느질..ㅋㅋ


12:40 시부야 도착.
        JR쪽 플랫폼으로 가니 위파티 광고판은 그대로 있었는데
        나츠니지, AU 광고판은 모두 제거.
        특히나 하치공원 개찰구에 있던 나츠니지 포스터 사라지고 후지 배구대회 포스터 붙어 있던 건 왠지 서운하더라...


사부야 거리들도 AU 다 사라지고...


그래도 기분 좋았던 건 호텔로 가는 JR 야마노테선 열차를 타니 곳곳에서 반겨주던 그린하트 새 포스터.
정말 이건 야마노테선 무슨 열차를 타든 다 붙어 있었...


얼굴 버전


무려 누워계신 버전.


그리고 간빠이~ 버전.


13:00 숙소인 메구로 역에 내리니 여기도 위 파티 포스터가...
        앞으로 3일간 요로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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