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 태종대 도착. 다누비 열차 티켓 사고 순서를 기다리는 중. 평일인데도 사람들 참 많던..
전망대에서도 사람들 많이 내리던..
하지만 엄마랑은 바다 내려다 보기만 하는 곳보다는 (어차피 날씨 엄청나게 흐려서 멀리 보이지도 않고)
절벽을 내려갈 수 있는 다음역인 등대에서 하차하기로
등대역 도착
등대를 향해 내려가는 중.. 흐려서 하늘 봐라… 그래도 걷기는 좋던..
태종대 앞의 섬(주전자 섬이라고 불린단다)에는 배가 유유히 지나가고..
유유히 절벽을 향해..ㅋ
태종대는 저 해안 라인도 이쁜데 언제나 위에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가는 듯
드디어 등대 밑 퇴적암 라인 보이는 절벽으로 내려오는데 성공!!
수천 년을 깎이고 깎여 이런 절경이 나오는 거겠지
16:30 태종대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 대연동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해양대학교 즈음
을 지날 무렵 만난 부산항의 기린들.. 드라마 <스마일>이 남긴 몇 안되는 미덕 중 하나랄까..
반가워서 찍었는데 버스에서 찍어서 잘 나오진…
17:30 대연동에서 83-1타고 민락동에 하차. 여기서 아빠와 만나서 회 거리를 사러..
예전 광안리 살 때도 이쪽에서 회를 직접 사다가 위의 횟집으로 가서 먹곤 했..
이곳은 광안리 해변 뒷 편 방파제 쪽이라 저 멀리 광안리 명물 바이킹이 보이던..
아직도 명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저기 꽤 바닷가에 빠질 것처럼 빠르게 운행하곤 했는데..
활어 직판장 앞 작은 항구.. 수영만 쪽은 완전 스카이라인이 장난 아니게 생겨서 깜놀..
18:00 역시나 부산에서 회를 먹으면 간장 / 고추장 / 그리고 막장..ㅋㅋ
회!
매운탕까지 싹싹 먹고는...
19:00 회를 먹고 나오니 광안리 해변에는 어둠이..
여름 바다 로망 좀 있어서 인근 편의점에 가서 불꽃놀이 파냐고 물어봤다..
금지라는 답만.. T.T 그치 여긴 일본이 아니지.. 것도 사람 많은 해수욕장..
무슨 페스티벌도 하던..
그래도 바다다.. 보통은 “우미다요~~” 라는 키사라즈 버전이 먼저 생각나곤 했는데
우미.. 하면서 나츠니지 꼬마 생각나네..
19:30 택시 타고 광안동 일대 살던 곳 투어..
이 집은 고등학교 2학년 정보부터 살던 집이었는데 감회가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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