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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3년 삿포로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5_② 삿포로돔, 마츠진 징기스칸

 

 

 

숙소에서 가까운 오오도리(大通) 역에서 지하철 토우호우(東豊)선을 타고 삿포로돔이 있는 후쿠스미(福住) 역으로 이동합니다.

굿즈를 사기 위해 조금 일찍 이동을 했는데도 지하철은 공연장으로 가는 여인들로 그야말로 만차.

뭐.. 아라시 공연 하나로 도시 지하철이 연장 운행되고, 따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인원들이 배치되고....

지나는 일반인들이 아라시 얏빠 스게~ 라고 외치는 이 전쟁터 같은 풍경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그저 담담할 뿐... 

 

 

후쿠스미 역에 하차해 지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 이토요카도.

이곳은 아라시 공연이 시작이되면 이렇게 아라시가 선전하는 물품들로 특별 매장이 만들어 집니다.

 

 

2013년 물품 가운데는 쥰님이 막 새롭게 선전을 시작했던 오토나노 키노코노야마와 오토나노 타케노코노사토가 추가 되었습니다.

녹색 피터 쥰~~~

 

 

대형 포스터가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정말 몰래 떼오고 싶은 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ㅠ.ㅠ

 

 

저녁 5시도 안됐는데 삿포로 돔의 해는 벌써 뉘엿뉘엿.

 

 

굿즈를 모두 사서 나왔을 때는 이렇게 깜깜해진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입장.

첫 360도 원형무대가 주는 압도감. 그리고 시작 전에는 역시나 다 같이 펑키 안무 예습 한번 더!

 

 

그리고 상세한 공연 참전기는 버닝 블로그로. [http://zoosfavoritethings.tistory.com]

 

http://zoosfavoritethings.tistory.com/2946 - 콘 감상기 1 

http://zoosfavoritethings.tistory.com/2947 - 콘 감상기 2

http://zoosfavoritethings.tistory.com/2948 - 콘 감상기 3

 

 

 

공연은 9시 정각에 마쳤지만 돔을 빠져나와 셔틀 버스를 타는데 걸린 시간이 생각외로 많이 걸렸음.

간신히 히라기시(平岸) 역에 하차를 해서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 역으로 이동.

 

 

마츠쥰이 아닌 마츠진이란 징기스칸 가게는 이름도 맘에 들었지만 사실 인스타그램에서 라무춉 (ラムステーキ, 양고기 스테이크) 사진을 보고 가기로 맘을 먹은 곳.

당시 영화 <양지의 그녀> 홍보로 쿠와즈 기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쥰님이 라무춉을 어찌나 맛나게 드시던지....

나도 먹어볼래!! 라는 마음에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었는데

 

마츠진 삿포로엑키마에점 (http://www.matsujin.net/mj_ekimae/ekimae.html)

 

 

 

폐점 20분 앞두고 도착한 나를 기다리시며 M님이 미리 주문해주신 삿포로 생맥주와 라무춉.

 

 

이날의 메인이었던 라무춉의 비쥬얼....

 

 

그리고 징기스칸

 

 

후식인 아보카도는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고서야 사진 찍는 게 생각났.. ㅠ.ㅠ

 

 

사실 삿포로 징기스칸이라면 다루마나 삿포로 비루엔을 가는 것이 보통 루트인데...

그런 관광객을 위한 대표 맛집 대신 인스타그램으로 맛집을 찾으니 현지 젊은이들이 찾는 깔끔한 최신 가게들을 발견하게 되니

 뭐.. 그런 대로 색다른 재미가 있었음. 어차피 다루마 징기스칸이나 삿포로 비루엔이나 다 여러 번 가본 것을 ㅠ.ㅠ

 

마츠진은 체인점이라 도쿄에도 있는 것 같던데..

일단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장소도 쾌적해서 특유의 양고기 냄새가 옷에 덜 배고, 환기도 잘 되어 좋았음.

 

 

여튼 폐점 무렵이라 한산한 가게.

그런데 역시나 이 시간에 이 가게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자매님 ㅠ.ㅠ (저 보라색 포스터 어쩔꺼...ㅋㅋㅋㅋ)

 

 

지금은 도쿄 M님이시지만 당시에는 니이가타 M님이셨던 M님과 헤어져 삿포로 시계탑을 돌아 터벅터벅 숙소로.

중간에 방향 잘 못 잡고 걷다가 니조이치바 시장까지 가서야 아뿔사! 싶어 다시 택시 탄 건 안 자랑.

 

 

편의점에 들러 아라시가 선전했던 그린라벨(이거 죠지 클루니로 넘어가서 어찌나 기쁜지..ㅋ)과 안주 등등을 사서 숙소로

 

 

TV를 켜니 쥰님 CM이 똻!!

 

 

내가 이 면세품 찾느라 늦어서 공항에서 안내방송 타고 ㅠ.ㅠ

 

 

도쿄 M님이 택배 안에 함께 넣어보내주신 쥰님 CM과자와 핸드폰 거치대.

 

 

그리고 니이가타 M님에게 받은 니이가타 명물 스낵이자 시야가레에 나왔던 이탈리안과 <양지의 그녀> 에노시마 로케이션 맵.

 

 

오늘 극장에서 득템한 사위 영화 찌라시와 쥰님 영화 찌라시.

 

 

Love 콘서트 굿즈.

 

 

아라시 광고도 잘 보고 내일을 기약하며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