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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1년 도쿄_가을

[아아, 황야 여행 3] 2011.11.18 ~ 2011.11.20


11월 19일 _ 여행 둘째날



07:30 이른 기상을 해서 준비를 하고는 호텔 조식을 먹으러.
도큐스테이 고탄다는 한 건물에 조나단이라는 페밀리 레스토랑이 있어서 조식이 바로 조나단 메뉴.
그래서 좋은 점은 종류가 다양하고 음료가 무한 리필이 된다는 점??

 


08:30 그리하여 나는 핫케이크를 주문,        
일단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 나로서는 이렇게 식사를 하고 커피가지 한잔 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09:18 고탄다 역에서 만난 슈퍼마리오 니노. 대구 M님 용 ^^



고탄다 역에서 바로 보이는 호텔... 아오야마 양복점 뒷 건물...
아침부터 잔뜩 흐린다 싶더니 이 때부터 빗방울이 하나둘... 여행 전 일기예보 체크할 때부터 비 예보가 있긴 하더니만.. 



09:30 하라주쿠.
        오늘 서둘러 호텔을 나온 이유는 공연 관람 전 쟈니스 숍을 가기 위해서 였는데
        비오는 토요일 아침에도 언니들은 메이지진궁 앞 작은 공원에 이렇게 모여 입장순서를 기다리고 있었...



그래도 다행히 10시 입장권을 받아들고 순서를 기다리는데...
비가 오니 슬슬 춥네... 우산도 작은데...


여튼 간신히 입장해서 빠른 시간 내에 사진 겟.
하라주쿠는 C님 걱정을 하더니 어째 내가 더 지르는 것 같아..


10:30 생각보다 쟈니스솝 볼 일이 일찍 끝난 관계로 파파숍으로 가서 신지사마의 파파사진을 몇장 더 구입한 후 밖으로 나왔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
비도 피할 겸 드럭스토어에 갔다가 나는 마츠게야상이 결국 홈페이지에서 파운데이션 사진으로
알바하고 계신 립 모이스쳐를 사고(은근 써보니 이 제품도 강추! 파시오 시리즈 꽤 제품 만족도가 높아요~)
신지사마가 마시는 오로나민C도 얻어마시고 나왔는데도 비가 아직도.. ㅠ.ㅠ


결국 점점 젖어가는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투명우산 하나를 급하게 구입하고는 극장으로 이동..
전날은 하라주쿠와 극장이 좀 더 가까웠던 것 같았는데... 이렇게 멀었나....



11:30 그래도 빗 속을 뚫고 신지사마를 뵈러 아오야마 극장 도착.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오전인데도 이렇게 밤같은 분위기가...
이날 연극을 하나 더 지르길 잘했다고 내심 생각했던 건 쥰님의 연기탓도 있지만
날씨도 한 몫을 했... 이런 날씨에 어딜 돌아다닐 수도 없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15: 30 오전 연극을 마치고는 극장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KFC로 이동.
         이 시기면 어김없이 쥰님이 선전하는 포트파이를 올해도 시식해야죠.... 
         아카와 시로를 주문해서는



두둥~!



작년에 전 아카를 먹었으니 올해는 시로로..ㅋ
어느 쪽이든 다 맛있던..ㅋ



잘 먹었습니다. ㅠ.ㅠ



16:30 다시 저녁공연을 보러 비바람을 뚫고 공연장으로 이동 중



20:20 너무나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던 마지막 공연의 여운을 안고 이미 문이 닫힌 사쿠쥰 웨딩홀도 잠깐 들렸다가
  


21:00 서울서부터 예약한 야사이무라 토지라는 야키니꾸 가게로
        원래는 히미츠노 아라시짱에서 아라시가 먹었던 자리로 예약을 해놨는데 



어라? 다른 곳에 우리 상이 차려져있어..... ㅠ.ㅠ
이유를 물으니 이날 저녁 히미츠 스탭들이 녹화 사전 확인을 위해 그 자리에서 회식을 한다고.... ㅠ.ㅠ
무려 다음주에 녹화를 한다는데 누구려나? 쥰님과 사위는 바쁘니 아니겠지... 싶었는데 결국
나중에 히미츠를 보니 사위와 니노였...



여튼 고기를 굽고



맥주도 시키고



영아양이 그렇게 자랑했던 다양한 쌈도 정신없이 먹었...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식사를 주문했는데... 사위는 순두부 찌개가 확실한데 
쥰님이 먹었던게 냉면인지 소면인지 헷깔려서 결국 다 시켜서는



두분이 같이 먹었던 밥이라며 막 이런 걸로 좋아라하고..ㅋㅋ



완벽한 연출샷.



그리고 보니 이 집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연예인도 엄청 다녀갔....
근데 음식이 정말 맛나긴 하더라. 딱 한국음식점 맛....

 


그리고 10시가 넘어 드디어 나타난 히미츠 스탭들.
바로 저 자리가 아라시가 녹화했던 자리인데.. 일단 몰카로만...ㅋㅋ
부럽다.. 아라시와 함께 일하는 스탭들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