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 숙소 도착
원래 여행 계획 상으로는 아얄라 몰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아침에 양식을 드신 아버지의 느끼하다는 제안으로 숙소로 바로 돌아온 우리 식구.
비는 어느새 그쳐서 우리 방 앞의 풀장(서쪽 해수 풀)은 어느새 직원들이 청소 중.
대규모 풀장 청소도 나름 볼만 했음. 이렇게 청소를 하니 그 큰 리조트의 풀에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겠구나 싶던.
우리 식구는 베란다에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신라면을..ㅋㅋㅋ
그리고 사왔던 과일이 듬뿍 든 부코파이와
산미구엘 맥주도... ㅎㅎ
14:00 식사를 하고 휴식을 마친 우리는 드디어 수영을 하러 나가기로 했다.
날씨는 여전히 흐린 날씨였으나 비는 그쳤기 때문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일부러 먼 곳의 풀로 빙~ 둘러갔다. 구경 좀 할 겸. 리조트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깜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음.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는 대규모의 인공 풀장으로 유명한 리조트.
서쪽 해수 풀장이 청소 중이었으므로 오리온 비치까지 걸어 간 셈이다.
리조트 내의 관광열차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해 구경하는 사람들도
어린이 손님을 위한 작은 해변 놀이터도 있고..
원래 우리가 예약하려했던 가족끼리 묶기 편하다는 풀 사이드 룸 가운데도 피아자 팔레모 룸.
사진만 볼 때는 이곳이 더 좋아보였는데 역시 작은 풀장보다는 큰 풀 옆의 방이 더 좋던.
드디어 오리온 비치를 지나 북 라군 풀에 도착.
반대쪽 보이는 건물이 아침을 먹었던 킬리만자로 카페.
그리고 이쪽이 가장 큰 풀인 동라군 풀장에서는 아빠와 엄마가 카누를 빌려서..
이렇게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며 노시고..ㅋ
본격적인 수영 타임~ 해 없으니 타지 않고 좋네...ㅎㅎ
한 두시간 정도를 신나게 놀다가 슬슬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는 동 해수 풀장을 가로질로 숙소로 가는 길.
인공 리조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치며, 풀이며 멋지게 잘 꾸며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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