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바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가사키 여행] 20140919 _ ① 나가사키역, 시안바시 원래 나의 일본 여행의 목적은 늘 팬질과 맞닿아 있었다. 어디가 너무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러 가긴 가야하는데 그렇다면 어디가 좋으냐는 식이이다. 나가사키 여행도 다를 바 없었다. 다만 하와이 콘서트를 현지로 가서 보려던 계획이 좌절되고, 급작스레 정해진 행선지다보니 우울함이 더해졌을 뿐. 게다가 나가사키는 자부하던 날씨운 마저 작용하지 못하고 시작부터 비가 왔다. 요컨대 이래저래 흡족치 못해서다. 작년 여행기가 이리도 늦어진 연유는. 07:00 공항 도착. 금요일 월차를 내고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공항으로 왔다. 저 멀리 타고 가야할 진에어. 09:00 진에어 기내식은 조촐한 삼각 김밥과 빵, 그리고 소시지가 전부. 물도 새우깡 한 봉지도 모두 돈을 더 내고 사먹어야 한다. 이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