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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유럽여행

[스위스/이탈리아 終] 20170609,10_판테온,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20편 (終) 06:30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스페인 광장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을 어제 모두 클리어했기 때문에 저녁 5시 비행기 탑승까지 별다른 일정이 없는 상태. 때문에 한가롭게 늦잠을 즐겨도 되는 날인데 역시나 습관이 무서운지 또 새벽에 기상을 해버렸습니다. 일찍 일어난 김에 호텔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가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 호텔 조식이 엄청나게 훌륭하더라고요. 홍차만도 저 정도로 다양하게 늘어놓을 정도니 음식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식사를 마친 후 대강의 짐을 싸놓고는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버스 노선도 찾아서 시내 산책에 나섭니다. 09:00 베네치아 광장을 돌아 버스에서 하차한 곳은 로마 야경투어 때 들렸던 나보나 광장. ..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20] 20170608_바르베리니궁전, 스페인광장, 핀초언덕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9편 15:00 바티칸 반일투어와 성 베드로 성당의 쿠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검 스팟까지 모두 클리어한 뒤 바티칸 시티를 빠져나온 시간은 오후 3시. 배도 고프고, 몸도 지치고.... 정말 여행의 끝자락은 아쉽기도 하지만 몸 컨디션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여러가지로 힘이 듭니다. 원래는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무리하게 돌고, 마지막날 바티칸 반일투어를 마친 후 바로 비행기를 타는 일정도 고려를 했었지만 그렇게 무리하지 않기를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일단은 바티칸시티 인근에 위치한 올드브릿지에서 요거트 젤라또를 먹으며 기력을 좀 회복한 후 역시 길 건너편에 위치한 폼피로 가서 대표 디저트인 딸기 티라미스를 주문해 먹었습니다.두 곳 모두 유명..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9] 20170608_바티칸 반일투어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8편 05:30 전날 로마에 도착한 이후 스냅투어부터 뙤약볕 속 포로로마노 헤매기에 이어 밤 10시까지 이어진 야간투어....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고 났더니 이른 시각에 간신히 눈을 떴습니다. 그대로 늦잠을 자고 싶지만 천근만근의 몸을 실감하며 또 다른 투어 예약을 위해 움직여야 했습니다. 일단 여행기를 진행하기 전에 전날 로마시내 투어 중 보검스팟을 영상으로 모은 걸 빼먹고 올리지 않았기에 그 영상부터 업로드합니다. 보검배우의 유럽여행 영상과는 차원이 다르지만...ㅠㅠ 나름 의식하며 보검스팟을 촬영해 봤습니다. 여튼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아침 7시 집합으로 예정된 바티칸 투어를 위해 치프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07:00 이탈리아도 출근시간에는 지옥철이구나..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8] 20170607_개선문, 진실의 입, 천사의 다리, 트레비분수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7편 15:30 그렇게 시원한 콜라로 기력을 회복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콜로세움 옆으로 보이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입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도 이 문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개선문과 콜로세움을 지나 버스정류소로 오면... 제가 이번 여행에서 힘들게 찾은 보검스팟들이 몇 군데 있는데....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한 장소가 나온답니다. 바로 이 장소인데요... 보거밍~! 하며 꽃받침을 하던 그 장소!!! 저 뒤로 개선문이 조금 보이지요?? 아마 동그란 표지판을 지나 뒷편 신호등 쪽인 듯 싶은데 공사가 한창이니 그 중간 즈음에서 ^^ 그리고 꽃받침은 그 뒤편에서 나무를 배경으로 ^^ 여튼 많이... 힘들었지만 보거밍~!!의 장소까지... 로마..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5] 20170606_오르산미켈레성당, 메디치궁, 두오모, 아카데미아미술관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4편 14:20 달오스떼에서 식사를 마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지나던 곳은 오르산미켈레 성당입니다. 기베르티를 비롯한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으로 치장된 외벽이 유명한 성당이라는데 어찌 사진은 가장 멋있어 보이는 청동상 하나만 달랑 찍었네요.. ㅋ 오전에 사진촬영을 했던 가죽시장까지 부지런히 지나쳐 도착한 곳은 피렌체의 일비종떼(il bisonte) 매장입니다. 이탈리아는 가죽제품이 유명한데 그 가운데 피렌체는 가죽장인의 공방이 많은 것으로 더 유명하죠. 때문에 피렌체에서는 작은 가죽제품들을 구입해 가족과 친지에게 선물하려했습니다. 일비종떼는 국내에도 수입되는 브랜드이지만 역시나 피렌체점이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다양하더라고요. 쇼핑을 마치고 룰루랄라 시..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4] 20170606_공화국광장, 베키오다리(주차장 거리), 우피치미술관, 베키오궁전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13편 07:00 전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이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며 즐기느라 귀가가 늦었기 때문인지, 여행이 후반으로 향하며 체력적인 한계점에 다달아서인지 아침 컨디션이 제법 난조를 보입니다. 입가에는 피곤함을 버티지 못하고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고, 다리에도 근육이 서기 시작하며 피로가 몰려듭니다. 때문에 9시 약속을 앞두고 2시간 전에 기상을 했지만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아 아침시간이 여유롭지가 않네요. 부랴부랴 서둘러 채비를 하고 방을 나서려고 보니 아침 일찍 숙소에 나온 B&B운영 젊은 부부는 숙박자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식기를 플레이팅하고 간단하지만 신경쓴 음식들을 전부 마련해 놓고 아침 인사를 해옵니다. 아무리 늦었어도 이 식사는 거절을 할 수가 없.. 더보기
[스위스/이탈리아 10] 20170604_페기구겐하임 미술관, 부라노섬 홀로 떠난 열흘 간의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9편 16:10 드디어 산마르코역에서 바포레토를 탔습니다. 출렁이는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며 바닷바람을 맞으니 천국이 따로 없는 것을... 저는 왜 더위 속을 걸어다닌 건가요ㅠ.ㅠ 강제 베네치아 워킹트립을 마치고 베네치아섬 남단을 바라보니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 건물이 보입니다. 예전의 관세청 건물을 무려 안도 타다오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했다는데(제주도에 가도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죠)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발과 입술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빡세게 다녔는데 왜 매번 시간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 옆으로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입니다. 이 성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