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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4, 15_여행 셋째날 下, 마지막날 (終) M님과 만나 점심식사를 하러갑니다. (식당만 3번째) 가려고 하는 곳은 삿포로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스프카레집. 때문에 삿포로 테레비타워를 지나 걸어갑니다. 겨울에 보는 삿포로 테레비 타워는 또 분위기가 남다르네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ひげ男爵 (스프카레 히게단샤쿠). 도착을 하고 보니 2013년에 먹었던 스프카레집 바로 맞은 편이더라는... (삿포로를 하도 와서 ㅠ.ㅠ) 이 카레집에 온 이유는 오오이즈미 요가 출연한 드라마 에 나왔던 집이라고 해서... 내부는 만화책이며.. 피규어며.. 딱 봐도 오타쿠. 게다가 실내흡연이 가득해서 담배 연기가 가득. 이래가지곤 아무리 맛난 음식이 나와도 편하게 먹긴 힘들겠던... 오늘의 특제 야채카레와 치킨 카레를 시켰는데 스프카레맛은 훌륭했으나 옆에 앉은 커플..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3_여행 둘째날 조식도 없겠다 느즈막히 일어나 밖을 나섰는데 호텔 창 밖에 보이는 게 지금 눈인가요? 이미 아침부터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간 모양인데 도로는 깨끗해도 인도는 계속 쌓이고 마는 눈. 역시 12월의 삿포로는 추위에 약한 저에게는 쥐약입니다. ㅠ.ㅠ (아라시 콘서트 언제부터 겨울이 되어가지곤 ㅠ.ㅠ)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사철인 니시쥬핫쵸메역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펭귄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늘은 이동이 많은 날이라 1000엔짜리 원데이 카드를 구입. 사철은 물론이고 버스, 전차도 되니까 외각의 호텔이 위치한 나로는 꽤 이득이 되는 카드. 사철을 타고 삿포로 역에 와서는 JR을 탑승(이 때는 스이카 사용). 눈이 어찌나 많이왔던지 레일에도 눈덩이가 가득. JR 열차를 타고 달랑 1정.. 더보기
[디지탈리안 투어] 20141212_여행 첫날 ** 그러니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도 아라시 콘서트 투어를 삿포로로 가게 된 덕분에 삿포로에 다시 가기 전 작년콘을 빨리 정리해 둬야해서(그래야 좋았던 곳은 다시 가게) 스페인 여행기 잠시 중지하고 지난 겨울 삿포로 여행기부터 먼저 올립니다. ㅠ.ㅠ 10시 출발하는 치토세공항행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아침부터 많이 서둘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그 와중에 쇼핑도 엄청하고 ㅠ.ㅠ 하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라시 콘서트 참전이니까 비행기 안에서도 새 앨범을 열심히 들으며 콘서트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비행기도 기내 충전이 되네요.. 그동안 저가 비행기만 타느라 몰랐 ㅠ.ㅠ) 대한항공을 탔더니 간만에 기내식도 즐기고 다만 당시가 땅콩회항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대한항공 안에서 땅콩을 먹으며 꽤나..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⑩ 나가사키 현립미술관, 칸코도오리, 코코워크, 나가사키 공항 (終) 10:00 드디어 나가사키 현립미술관이 오픈할 시간이 되어 미술관으로 이동 입장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사사키 풍경에 대한 특별전도 열리는 모양인데 나는 무료인 상설전만 구경할 예정. 미술관 건물 참 멋지던. 내부에서도 나가사키항 전경이 쫘악~~ 펼쳐져 보이던 통유리 복층건물. 전시작품은 촬영이 불가능하니까 복도의 조각상만 하나 촬영. 전시를 모두 감상하고는 아래 기념품 숍 구경.. 찻잔 사오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 ㅠ.ㅠ 10:30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이동한 곳은 전날밤 돈키호테 쇼핑을 했던 칸코도오리. 아침의 하마노마치 상가 아케이드는 전날밤과 달리 사람들로 가득하고 떠들석. 그리하여 전날 문을 닫아 못 먹은 가쿠니 만쥬집에도 리벤지를.... 만쥬 캐릭터 귀엽... 1개 350엔인 이..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⑨ 나가사키항, 데지마워프 09:20 데지마를 나와 노면전차를 타고 오하토에 하차. 어젯밤 갔던 분메이도의 본점이 뒤에 보임. 아직 오픈 전 시각이라 거리는 한산~~~ 항구쪽으로 걷다 발견한 커피숍인데 이쁘다.... 컨테이너 같은 건가? F님이라면 이런 가게 해도 좋을 듯 싶은데.... 나가사키 항구의 대표 쇼핑몰... YOU ME를 지나 어젯밤에 봤던 범선이 보이면 바로 맞은 편이 이오지마로 가는 배편을 탈 수 있다는 나가사키 터미널. 그리고 그 밑에 보이는 천막이 어제 맥주파티가 벌어졌던 옥토버 페스트 행사장. 터미널쪽은 어제 갔으니 반대편 데지마워프로 가기 위해 방향을 틀어 걷는 중 오... 뭔가 'THE NAGASAKI'의 느낌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항구 거리는 한적해서 더 좋네.... 비록 하늘은 흐리지만 ㅠ.ㅠ 정박해 ..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1 _ ⑧ 칸코도오리, 데지마 21:30 나가사키 야경 투어를 무사히 마친 후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사키역에 하차. 노면전차를 타러 육교를 내려가다 한적한 교차로 한 컷. ㅋ 21:50 야경을 보느라 추웠던 탓에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몸을 녹히기로 TV를 틀었더니 무슨 드라마인지 모르겠는데 요스케의 동생 구보츠카 슌스케가 나오고 있었... 형이 한참 잘나갈 때 데뷔했지만 형 사고 이후 같이 묻힌 줄 알았더니 계속 배우 하고 있었구나... 근데 이 아이도 늙었네... 그리고 니테레를 틀고 시야가레의 쥰님을 조금 보다가 나가사키의 마지막 밤이니 호텔에서 그냥 보내기 아깝단 생각에 22:10 노면전차를 타고 칸코도오리에 하차. 이곳에는 하마노마치라 불리는 거대한 상가 앙케이트가 형성되어 있는데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이 영업을 마무리 짓고 있었..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20 _ ⑥ 하카타역, 캐널시티, 무민카페 10:20 하카타역 도착. 어이쿠야... 후쿠오카는 07년 타임콘 카고시마로 오면서 들렸던 게 마지막 아녔나? 그 때 드라마 투어하고..ㅋㅋㅋ 정말 오랜만이네... 그 사이에 하카타 신역사 완전 좋은 거고... 개인적으로는 철도 오타쿠라 이렇게 JR 큐슈 열차들 모아놓은 이런 기획 완전 신나함... ㅋ 그런데 문제는 하카타도 나가사키만큼 날씨가 완전 안좋아서 흐리고 바람 불고.... ㅠ.ㅠ 도저히 여름 원피스와 엷은 가디건으로는 버틸 수가 없어서 역과 이어져 있는 한큐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막 문을 열고 있는 매장으로 달려가 가디건 하나 구입. 진짜 아무 생각없이 겨울 가디건을 질렀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이런 종류 옷 너무 많은 거고 ㅠ.ㅠ 결국 회사 친구에게 그래도 팜..ㅋㅋㅋ 여튼 옷을 하나 더 입었더니..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19 _ ② 후쿠사야 본점, 워싱턴호텔, 코잔로우 13:40 시안바시 노면전차 역에서 길을 건너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 만난 작은 골목길. 시안바시요코쵸라고 적히고 노란 등이 주루룩 달린 걸 보니 밤이 되면 맛난 중화가로 변해서 술 한잔 생각나는 골목으로 변신하겠지..ㅋ 여튼 비가오는 시안바시에 캐리어를 끌며 먼저 온 이유는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중 하나인 후쿠사야 카스테라를 구입하기 위해. 개항 도시인 나가사키는 일찌감치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도시라 이처럼 원래는 일본의 것이 아닌 것들이 일본의 것처럼 묘하게 발전이 된 것들이 많은데 3대 카스테라로 불리는 분메이도, 쇼오켄, 후쿠사야 이 3개의 카스테라들 역시 모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 가운데도 가장 오래되고(아마 1600년대라지?) 가장 유명한 카스테라인 후쿠사야의 본점. 홈페이지는..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20140919 _ ① 나가사키역, 시안바시 원래 나의 일본 여행의 목적은 늘 팬질과 맞닿아 있었다. 어디가 너무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러 가긴 가야하는데 그렇다면 어디가 좋으냐는 식이이다. 나가사키 여행도 다를 바 없었다. 다만 하와이 콘서트를 현지로 가서 보려던 계획이 좌절되고, 급작스레 정해진 행선지다보니 우울함이 더해졌을 뿐. 게다가 나가사키는 자부하던 날씨운 마저 작용하지 못하고 시작부터 비가 왔다. 요컨대 이래저래 흡족치 못해서다. 작년 여행기가 이리도 늦어진 연유는. 07:00 공항 도착. 금요일 월차를 내고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공항으로 왔다. 저 멀리 타고 가야할 진에어. 09:00 진에어 기내식은 조촐한 삼각 김밥과 빵, 그리고 소시지가 전부. 물도 새우깡 한 봉지도 모두 돈을 더 내고 사먹어야 한다. 이번..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8_⑥ 기타노구르메 _ 終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 마지막날. 아침부터 TV를 켜니 또 쥰님이 반겨 주심.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오오도리 역으로 캐리어를 돌돌돌 끌며 걷다보니 이틀 전 너무 늦은 밤이라 사진을 못 찍었던 삿포로 돈키호테 전경이... ㅎ 결국 노면전차는 이번 여행에도 못 타보고 패스. 대신 역에서 아라시 발견! 오오도리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온 곳은 니쥬욘겐(二十四軒) 역. 가려는 집이 어찌나 유명한 집인지 역에서 내리자마자 광고판이 똻!!!!!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니조이치바 시장과 달리 이곳은 삿포로 외곽에 위치한 삿포로중앙도매시장(札幌中央卸売市場) 이 도매시장 한 켠에 기타노 구르메라는 도매상과 기타노 구르메 테이(北のグルメ亭)라는 해산물 음식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여러분 덕에 창업 65..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7_⑤ 이시야 카페, 쿠시아게 바 카마와누 드디어 삿포로 러브 투어 대망의 오라스 날. 전날 늦게 귀가했지만 일찍 일어나 숙소 온천도 이용하고, 공연 채비까지 갖춘 후(공연 굿즈 티셔츠를 입은 거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일식이 아닌 양식으로. 삿포로의 명물인 스프카레가 있길래 전날에 이어 또 가져왔습니다. 오물렛에 데미그라스 소스 부어준 것도 감동이었 ㅠ.ㅠ 밥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극장까지 걸어가볼까? 생각했지만 숙소를 나오니 이렇게 절친이 기다리고 있네요. 택시를 타고 극장이 있는 스텔라 플레이스에 도착. 또 J열에 앉아 두번째 영화 감상을 마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는 건 정말 일본인 정서야 싶었는데.... 금발의 서양인 언니가 울고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매일 밤 공연을 마치고 만나고 있는 모토 니이가타 M님 일행을 이 날은 낮..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6_④ 伊藤家の食卓, 大海物語 홋카이도 대학을 빠져나와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2시가 가까워옵니다. 너무 느긋하게 산책을 했나? 저녁 공연에 가려면 빠듯한 시간. 그래도 식사는 하고 가야하니 헤메는 대신 절친 택시를 이용합니다. ㅋ 버스센터 앞에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목적지인 스프카레집을 찾아 가다보니 먼저 눈에 띈 것은 또 다른 스프카레집 히게단샤쿠(수염남작). 인스타그램에서 이 집 카레스프도 발견했으나 비주얼이 목적지 쪽이 낫길래 포기하고 돌아섰는데 한국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이 히게단샤쿠는 드라마 에도 소개된 장인 맛집. ㅠ.ㅠ 올해 삿포로에 간다면 재도전을.... 그리고 그 히게단샤쿠 맞은 편에 위치한 이토가의 식탁(伊藤家の食卓, 이토우게노쇼쿠타쿠). 아담한 건물인데 가게 안은 넓어서 깜놀. 오오도리나 스스키노 등 ..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6_③ 시네마 프론티어, 홋카이도 대학 콘서트 2일째 날. 아침에 일어나 TV를 틀면 바로 아라시 광고가 나오는 일본의 생활... TV 보는 것도 좋지만 일찍 일어난 이유는 도미인 호텔의 장점인 온천탕을 이용하기 위해. 역시 일본 여행의 묘미는 저녁에 마시는 맛있는 맥주와 아침 저녁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이 아닌지.... 콘서트 첫날은 흐린 날이었는데.. 둘째날은 맑은 하늘. 작년 삿포로콘 같은 폭설 참사는 올해는 피할 수 있을 듯. 대강 나갈 채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이유는 도미인 아넥스의 식사는 맞은편에 위치한 도미인 프리미엄 건물에서 이뤄지기 때문. 아직 이른 시간이라 상가들은 모두 문을 닫고 있음. 숙소 옆을 바라보니 2년 전 상아와 삿포로 여행을 왔을 때 게를 무제한 먹을 수 있다는 욕심에 들어갔다가 어마어마한 크기에 결국 한 마리도..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5_② 삿포로돔, 마츠진 징기스칸 숙소에서 가까운 오오도리(大通) 역에서 지하철 토우호우(東豊)선을 타고 삿포로돔이 있는 후쿠스미(福住) 역으로 이동합니다. 굿즈를 사기 위해 조금 일찍 이동을 했는데도 지하철은 공연장으로 가는 여인들로 그야말로 만차. 뭐.. 아라시 공연 하나로 도시 지하철이 연장 운행되고, 따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인원들이 배치되고.... 지나는 일반인들이 아라시 얏빠 스게~ 라고 외치는 이 전쟁터 같은 풍경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그저 담담할 뿐... 후쿠스미 역에 하차해 지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 이토요카도. 이곳은 아라시 공연이 시작이되면 이렇게 아라시가 선전하는 물품들로 특별 매장이 만들어 집니다. 2013년 물품 가운데는 쥰님이 막 새롭게 선전을 시작했던 오토나노 키노코노야마와 오토나노 타케노.. 더보기
[러브콘 참전 여행] 20131115_①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 곧 아라시의 투어시즌입니다. 2004년 1월부터 아라시 콘서트를 거의 빠짐없이 참전하고 있는 저는 올해도 어김없이 2014년 투어 참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남쪽나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 후쿠오카 야후돔 참전이 목표였으나 올해도 제게 주어진 것은 처참한 낙선 메일. 결국 작년과 다름없는 일정으로 또 콘 참전을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삿포로로 생각이 미치자.. 아직 작년도 여행기를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 콘 참전과 영화 관람이 주목적이었던 여행이라 별다른 여행 일정은 없지만 1년이 다 지난 마당에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삿포로에 대한 좋은 추억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구요. ㅠ.ㅠ 최근 저의 여행 필수 준비물. 오른쪽으로부터 여권과 티켓, 돈 등을 넣을 수 있는 여권 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