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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2년 교토

[교토 꽃놀이 9] 2012.04.13 ~ 2012.04.16

 

 

 

20:30 니조죠 밤 벚꽃을 즐긴 후 버스를 타고는 시조가와라마치로 다시 이동 중.

 

시내로 나오는 차창 밖을 내다보니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이...

참.. 쥰님 마네킨5와의 악연이 시작된 브랜드...ㅋㅋ

 

21:00 여튼 꽃놀이를 모두 마치고 시조가와라마치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세일을 했던 걸 봤기 때문

 

일단 쥰님부터 알현을 하고

 

가기 전 파시오 팩트가 신상이 나왔다는 걸 알고 갔기 때문에 신상으로 리필을 사왔는데

이 때만해도 파운데이션에 쥰님 새 판넬은 존재하지 않았.. ㅠ.ㅠ 

 

21:20 쇼핑을 마치고는 오늘의 기나긴 일정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본토쵸의 쿠시카츠를 먹기로...

원래는 어디선가 포스팅을 본 것 같아서 후지노야를 들어가려고 했더니.. 여기는 각 방으로 들어가는 조금 비싼 가게여서 바로 철수...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야마토미라는 가게로 이동

 

입구에 사쿠라마츠리 포스터와 함께 다카라즈카 포스터가 보이더니

 

가게 안에는 가부키 배우들 사진까지.... ㅋ

 

여튼 카운터에 앉아서 쿠시카츠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튀겨주시는데(아주머니가 주인이신 것 같았)

카운터 자리에는 오사카 츠텐가쿠에 있는 빌리켄 인형이 놓여 있었...

2004년 오사카 여행 갔을 때 복을 준다 그래서 발바닥 만졌던 기억이.ㅋㅋㅋ

 

일단 맥주부터 주문을 하고.. (내가 주문한 흑생맥주와 일행분이 마신 알콜프리 맥주)

 

우선 치즈 쿠시카츠부터 나와서 먹고

 

다음엔 다른 튀김 세트를....

바로 튀겨나온 거라 아삭거리는 맛이 좋았지만 함께 나오는 양배추도 은근 잘 어울렸...

 

쿠시카츠만 먹기 좀 그래서 오뎅도 한 세트 시켰...

 

나중에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주신 콩껍질 튀김...ㅋ

이것도 맥주 안주로 괜찮네...

 

22:00 먹고 마시다보니 어느덧 밤 10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나오다보니 인근의 한 바이름이 무려 사쿠라이 바였어...ㅋㅋㅋ

 

22:30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호텔 도착

 

도착하자마자 이미 시작된 시야가레를 틀었는데 다행히도 쥰님 차례가 지나진 않았...

 

이 사진은 쥰님의 화려한 의상을 재현한 것보다는 그 모습에 뒤로 넘어가며 웃는 쇼상 때문에..ㅋㅋㅋ

 

오늘 다녔던 관광지의 입장권들과 1일 버스 카드

개인적으로는 닌나지 입장권이 젤 예뻤...

 

여튼 오전에는 비도 맞았고,  강행군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컨디션이 급 안좋아졌기 때문에

탕에 들어가 몸을 좀 녹인 후 그대로 취침. 

 

 

 

15일 일요일 _ 여행 세째날

 

 

07:00 늦은 시각까지 버닝한 F님은 잠을 선택했기 때문에 Z님과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나갈 준비

 

08:30 와.. 오늘은 비 안오고 맑은 날씨다...

 

207번을 타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토후쿠지로.

 

가는 길에 버스 차창 밖으로 토지가 보였... 여기도 나름 사쿠라 볼 수 있는 곳이긴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

 

09:00 생각보다 빠른 30분 만에 토후쿠지 도착 완료.

오늘도 버스 일일권을 샀음.

 

버스에 내려서 토후쿠지로 가려는데 거리의 자판기에 오로나민 C광고가 붙어 있었.. 떼어갈까? 라고 잠시 망설였...ㅋㅋㅋ

 

자판기 안에도 쇼상이...ㅋ

오로나민씨 옆에 마침 펩시 넥스가 있어서.. 쥰님이 아직 광고 모델이면 사쿠쥰일 터인데.. 하고 아쉬워했...

 

토후쿠지 가는 길은 비슷한 절들도 많고

 

아침이라 관광객도 많이 없어 한적했..

 

 

걸어가던 길에 발견한 유치원. 마침 토끼와 강아지가 보라와 빨강옷을 입고 있어서 좋아했더니 빨강이 치마였... 쳇!!!!

 

 

한참을 가다보니 작은 다리가 등장... 근데 사람들이 다리 중간에 서서 사진을 찍길래

 

뭐지? 하고 우리도 가봤더니 이런 풍경이 다리 밖으로 펼쳐졌.....

여기는....

 

영화 <꽃보다 남자 F>에서 바로 등장했던 그 뷰다.....

 

이 다리로 카에데 여사가 걸어서 등장했고...

사실 꽃남 영화 외에도 아라시 일본 관광 홍보 영상에서도 오노가 걸었던 그곳...

 

드디어 로케지에 왔구나... 라고 생각하니 텐션이 업되어서...

 

거리를 걸으며

 

꽃보다 남자 F의 주제곡을 듣기 시작했...ㅋ

 

원러브를 흥얼거리며 도후쿠지에 도착.

드디어 도묘지 사마의 흔적과 조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