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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12년 교토

[교토 꽃놀이 3] 2012.04.13 ~ 2012.04.16

 

 

 

10:00 헤이안진구를 빠져 나와도 계속되는 벚꽃의 행렬

 

도착할 때는 헤이안진구 입구 앞에 내리는 덕분에 이렇게 걸어 나와서야 도리이를 봤...

 

도리이 오른편에는 이렇게 물이 강처럼 흐르고 있어서 이곳에 배를 타고 꽃놀이 하는 인파도 있었.. 그리고 보니 이번 꽃놀이에는 배를 타지 못했네내년에는 배타는 꽃놀이 알아봐야지.

 

비 속에도 추적추적 걸어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굳이 관광지나 명소가 아녀도 걷는 길의 풍경들이 다 좋더군요. 비와 사쿠라와 교토의 정취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

 

 

 

만개한 벚꽃터널 사이를 우산을 쓴 채 자전거로 달려가는 사람도 보이고

 

주택가의 조용한 신사도 꽃이 더해지니 다르게 보였

비가 계속 내려서 추워~~ 소리를 연발한 것만 빼고는 참 좋은 산책이었는데 말이죠.

 

10:20 결국 목적지인 히가시야마산조 버스정류소에 도착해서 버스를 체크.

12번 버스를 타면 금각사, 료안지, 난니지 등 교토 서쪽 부근의 명소들로 갈 수 있어요.

 

11:30 료안지로 갈 수 있는 <리츠메이칸 다이가쿠마에>에 하차.

드디어 비가 그쳤다!! (그래도 추워!! F님 품에 몇 번을 안겼는지..)

 

사실 리츠메이칸 다이가쿠마에에 내리면 료안지까지 한 정거장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 때 발견한 카페. 여유 있는 여행이었다면 이런 카페에서 진한 일본식 커피 한잔도 나쁘지 않지만 일정이 이미 많이 지체된 관계로 사진만 

 

드디어 료안지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

 

이렇게 기념품 숍들이…. 야츠하시나 화과자들이 사쿠라 시즌 맞아서 기간한정 물품들로 가득한 것이 또 볼꺼리.

 

우산은 사쿠쥰 이로가 보이길래..

 

고양이들이다….

 

토끼까진 그렇다 치는데 무랑, 배추랑, 당근이랑 어쩔껴~~~

 

나오고 보니 츠케모노도 팔고 있었ㅋㅋ

 

봄은 봄인지라 벚꽃 아니고도 각양각색의 꽃들이….

 

드디어 입장권 사가지고 료안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전 겨울에 왔을 때는 춥고 배고파서 그냥 목적지 안으로 주변 풍경도 제대로 보지 않고 걸었던 것 같은데.. (F님..ㅋ)

 

꽃이 피니

 

 

여기 호수도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곳곳에 꽃놀이 상춘객

 

나 역시 꽃 사진 찍느라 신났..ㅋㅋ

 

이제 대략적으로 입구 주변을 관람했으니 교토의 대표 풍경 중 하나인 료안지 돌정원으로 입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