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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홋카이도 여행

[2010 風景Con, 홋카이도 여행 4] 하코다테 15:00 구영국대사관의 카페를 나와 건물 주변을 산책. 뭔가 고전적인 분수를 보니 금발 미소년 하나 뛰어다녀야 할 것 같고..ㅋ 측면 창가에는 노란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낙엽 밟는 기분이 꽤 괜찮았다. 이제 (구)영국대사관을 벗어나 모토이자카 윗쪽으로 이동하는데 발견한 타일. 정말 일본은 이런 거 아기자기하게 잘 한다니까. 지금보니 타일의 그림이 하리스토스 정교회 풍경이었구나... 길을 따라 올라가니 모토마치 공원과 모토마치 관광 안내소와 (구) 하코다테구 공화당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잘 정비된 풍경도 좋지만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항구는 또 나름 절경이구나... 우선 관광안내소에 들어가 기념 스탬프도 찍고, 지도도 받아서 (구) 하코다테구 공화당 주변을 둘러본 뒤(안에는 중세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그.. 더보기
[2010 風景Con, 홋카이도 여행 3] 하코다테 14:00 호텔을 나와 전차를 타고 본격적인 도시구경을 하기로..(이번 전차도 이쁘당 ^^) 버스를 탈 때 승차권을 한장 뽑은 후 내리는 역마다 금액이 표시되면 그에 따라 하차를 하면 되는 시스템인데 우리는 200엔이면 되는 스에히로초 역에 일단 하차. 14:20 스에히로초역에 내리니 밑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위로는 언덕길이 보이는데 항만쪽은 번화하다고 했으니 날이 밝을 때 언덕길 산책을 마쳐야... 싶어 바다보다는 언덕길 쪽을 오르기 시작. 하코다테의 수많은 언덕길 중 히요리자카라는 푯말이 보임 (하코다테는 언덕길 정비가 참 잘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이 푯말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길을 찾고 관람하기 아주 좋았다는) 언덕을 오르다보니 이런 담쟁이덩쿨이 가득한 집도 일본식 집도 눈에 띄었으나 하코다테는 사.. 더보기
[2010 風景Con, 홋카이도 여행 2] 하코다테 12:50 하코다테 역에서 하차하자마자 역을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길을 건너 바다 쪽으로 가다보면 아사이치라는 이름의 아침시장이 바로 눈에 띄는데.. (역 옆이 바로 항구와 시장인 게 좀 재밌었습니다) 그 중 운좋게 들어간 중간 골목에서 바로 목적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제 여행 계획 포스팅에 http://zoosvoyage.tistory.com/trackback/96) 말한 것처럼 아침시장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데 이 키쿠요식당의 본점은 1시반이 마지막 영업시간이라 공항서부터 부리나케 달려온 것입니다. 1시 전에 가게에 들어서는데 성공! 가게 안은 폐점시간이 다 되어 한산했습니다. 따뜻한 오차를 받아 한모금 마시곤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자마자 반했던 돈부리를 주.. 더보기
[2010 風景Con, 홋카이도 여행 1] 하코다테 뭔가 이번 여행은 착실하게 준비할 여유 시간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행 이틀 전 터진 부장님의 만행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기사 수십번 다시 쓴 거하며 게다가 휴가 일정도 하루 빼앗겨서 완전 빈정상해 날카로웠던 나날이 지나고 무사히 업무를 마치고 제 시간에 떠날 수 있었다. 물론 전날 발표된 쥰님 히타치 CM에 버닝하느라 수면시간이 부족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 05:30 기상. 갈 준비 06:10 홍제 -> 공항리무진 어라.. 근데 공항버스 노선 언제 바뀌었어.. G20 때문에 공항 붐빈다길래 여유있게 가려했더니 이 버스가 상암으로 안가고 고양과 일산으로 도네... 07:40 공항 도착. 상아 만나 입국수속 그 와중에 상아가 싸온 주먹밥도 맛보고... 그러게 여행 전 혼자 사는 사.. 더보기